대구경북 전·현직 교수, 언론인, 변호사 등 각계 235명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시국선언을 했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대구경북 각계 인사'들은 25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수 많은 특권과 반칙 의혹이 있는 조국을 국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취임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대구경북 각계 인사'들은 25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2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수 많은 특권과 반칙 의혹이 있는 조국을 국민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 취임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TK 각계 전·현직 235명 "비리 의혹 당사자...조국 사퇴, 대통령 사과해야" 촉구
특히 "조 장관은 딸 입시 부정·장학금 특혜·가족 사모펀드 가입으로 권력형 비리 의혹을 받고 있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찰을 지휘 할 장관이 수사를 받는 국정 파탄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문 대통령은 조 장관을 파면·국민 앞에 사과, 검찰은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선언을 이끈 김형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나라가 분열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조 장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정부는 혼란에 빠진다. 그 전에 대통령은 결단을 내려 조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권혁주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은 조 장관이 사퇴하길 바란다"면서 "대통령도 조 장관을 감싸는 불공정한 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서 (사)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우정구·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회원 8명(김창해 전 대구일보 대표이사, 류시헌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신경호 전 CBS 보도국장, 이노수 전 TBC 사장, 임덕치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전성홍 전 대구MBC 국장,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 정재진 전 대구MBC 국장)도 시국선언문을 따로 발표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과 조국 장관이 국가 존속 근간인 헌법 질서를 무력화 시키고 있다"며 "조 장관은 자연인으로 돌아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TK 시국선언에는 모두 235명의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대학교 전·현직 교수 50명, 전직 언론인 8명, 변호사 18명, 의사·약사·한의사 51명, 전직 교장·학원 원장 10명, 기업 인사 11명, 전직 지방의원·단체장 6명, 시민단체 인사 10명, 시인·소설가·화가·성악가 등 예술가 71명이다.
선언을 이끈 김형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나라가 분열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조 장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정부는 혼란에 빠진다. 그 전에 대통령은 결단을 내려 조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권혁주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은 조 장관이 사퇴하길 바란다"면서 "대통령도 조 장관을 감싸는 불공정한 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서 (사)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우정구·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회원 8명(김창해 전 대구일보 대표이사, 류시헌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신경호 전 CBS 보도국장, 이노수 전 TBC 사장, 임덕치 전 매일신문 편집국장, 전성홍 전 대구MBC 국장, 홍종흠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 정재진 전 대구MBC 국장)도 시국선언문을 따로 발표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과 조국 장관이 국가 존속 근간인 헌법 질서를 무력화 시키고 있다"며 "조 장관은 자연인으로 돌아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TK 시국선언에는 모두 235명의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대학교 전·현직 교수 50명, 전직 언론인 8명, 변호사 18명, 의사·약사·한의사 51명, 전직 교장·학원 원장 10명, 기업 인사 11명, 전직 지방의원·단체장 6명, 시민단체 인사 10명, 시인·소설가·화가·성악가 등 예술가 71명이다.
시국선언 명단 보니...이명박근혜 캠프·새누리당·매일신문 출신 인사 많아
특히 명단을 살펴보면 대체로 '보수 성향'을 띄는 인사들이 많았다. 이명박·박근혜 대선 캠프, 자유한국당 전신 한나라당·새누리당, 매일신문 출신들이다. 노동일 전 경북대 총장, 김규호 영남대 명예교수, 여박동 전 계명대 부총장은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대구경북교수자문단'으로 활동했다. 노 전 총장은 자문단 위원장이었다. 권혁주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2007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대구선대위원'이었고, 정재진 대구MBC 보도부국장은 이명박 캠프 대구선대위 특보였다.
박진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부회장은 2011~2014년까지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으로 앞서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은 재임 시절인 2012년 '박정희 정책새마을대학원'을 출범시켜 '독재자 우상화' 비판을 샀다. 김법완 경북대 명예교수는 2016년 총선 새누리당 대구 수성구갑 '김문수 후보 정책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노수 전 TBC 사장은 2012년 총선 대구 수성구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선언을 주도한 김형기 교수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도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했다. 전직 선출직들은 거의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이다.
박진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부회장은 2011~2014년까지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으로 앞서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은 재임 시절인 2012년 '박정희 정책새마을대학원'을 출범시켜 '독재자 우상화' 비판을 샀다. 김법완 경북대 명예교수는 2016년 총선 새누리당 대구 수성구갑 '김문수 후보 정책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노수 전 TBC 사장은 2012년 총선 대구 수성구을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선언을 주도한 김형기 교수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도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했다. 전직 선출직들은 거의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이다.
한편, 이들 모임은 추가로 선언 참가자를 모아 향후 재발표하고 집회와 시위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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