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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 대통령론, 민심 요동" vs 주호영 "정권 실망, 민심 분노"
김 "대구도 대선주자를 키워야...인물론, 대구 대통령론이 먹혀들어"
주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얼마나 쌓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줘"
2020년 04월 13일 (월) 13:36:52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심'에 대한 후보측의 입장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특히 '4선 의원'의 맞대결로 전국적 관심으로 모으고 있는 대구 '수성구갑'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대구 대통령론, 민심 요동"과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의 "정권 실망, 민심 분노"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 민주당 김부겸 후보 유세(2020.4.12 신매광장) / 사진 출처. 김부겸 유투브 캡처

김부겸 후보는 13일 '대구 대통령론, 수성구 민심 요동쳐'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2년 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김 후보의 대선 출마선언에 대구 민심이 심상치 않게 요동치고 있다"며 "수성갑 선거 구도가 정권심판론에서 인물론, 대구 대망론으로 급격히 전환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성구의 사전투표율(29.08%)이 대구에서 가장 높게 나온 것에 대해 "김 후보측이 전통적으로 사전투표에서 앞섰다"면서 "대구도 이제 대선주자를 키워야 한다는 김부겸의 인물론과 대구 대통령론이 먹혀들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호영 후보는 정반대의 해석을 내놨다.

   
▲ 통합당 주호영 후보 유세(2020.4.12 화랑공원) / 사진 출처. 주호영 후보 유투브 캡처

주호영 후보는 수성구의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가히 민심의 폭발"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에 대한 수성구민들의 분노가 그동안 얼마나 쌓여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글을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주 후보는 이어 "믿고 기대하며 밀어줬을 때 그로 인한 실망과 배신감은 더 큰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더욱 열심히 뛰어서 더 많은 분들이 투표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15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김부겸 후보는 저녁 6시 30분 범어3동에 있는 신천시장에서, 주호영 후보는 오후 5시 범어4동 대동우편취급국 앞에서 각각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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