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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0%, 6개월만에 최저...TK도 긍·부정평가 팽팽
[여론-한국갤럽]
국정 부정평가 61%...4월 이후 '최고'
대구경북, 긍정 58%→45% / 부정평가 34%→48%
부정평가 이유 '경제·민생', '독단적·일방적' 가장 많아
민주당 34% vs 국힘 33%...TK, 국힘 59% vs 민주당 20%
2023년 10월 20일 (금) 11:39:31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에 턱걸이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윤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크게 오르며 긍정과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10월 3주 조사(10.17~19,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0%,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 의견 유보 9%(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지율은 한국갤럽의 지난 4월 4주 조사(긍정 30%, 부정평가 6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반면 부정평가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4월 2주는 긍정:부정률이 27%:65%로 각각 올해 최저·최고였다. 당시는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잇따르던 시기였다.
 
   
▲ 자료. 한국갤럽(2023.10.20)
   
▲ 자료. 한국갤럽(2023.10.20)

특히 윤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구경북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45%, 부정평가는 48%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지난 주 조사(10.10~12)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58%→45%로 1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4%→48%로 14%p 상승했다.

다른 지역도 대부분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이 33%→25%로 8%p 떨어진 것을 비롯해 광주·전라는 17%→11%로 6%p, 부산·울산·경남도 37%→34%로 3%p, 대전·세종·충청도 32%→31%로 1%p 하락했다. 반면 인천·경기는 30%→32%로 2%p 올랐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609명, 자유응답)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 '독단적/일방적'(10%)이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人事)'(이상 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3%) 등이 지적됐다.
 
   
▲ 자료. 한국갤럽(2023.10.20)
   
▲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2023.10.10) / 사진 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홈페이지

반면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304명, 자유응답)로 '외교'(26%), '국방/안보'(10%),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고, '의대 정원 확대'(2%)가 새로 언급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추석 후 2주 연속해서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라며 "그 다음으로 많이 지적된 '독단, 소통, 협치' 관련 내용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읽힌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3%, 기타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로 조사됐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5%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0%를 차지했다.

지난 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변동이 없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각각 1%p 하락했다.
 
   
▲ 자료. 한국갤럽(2023.10.20)
   
▲ 자료. 한국갤럽(2023.10.20)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9%, 민주당 20%, 무당층 18%로 조사됐다. 지난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4%→59%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3%→20%로 올랐고 무당층은 변동이 없었다.

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에서의 변동으로, 8월 말 그 범위를 살짝(1%p)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또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23년 10월 17~19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4.2%(총 통화 7,03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이 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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