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소수자 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지난 6월 24일 연극제를 시작으로 열흘 동안 대구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6일에는 대구 도심 동성로에서 성소수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대구 시민 1천여명의 '자긍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퀴어(Queer)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성적 취향의 소수자들을 의미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대구 등 2곳에서 해마다 이들의 권리를 촉구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는 2009년부터 올해 8회째를 맞습니다. 일부 기독교단체의 반발이 있었지만 매년 참가자가 늘고 행사 내용은 더 풍부해졌습니다. 낙인과 혐오를 넘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추구하는 퀴어축제. 축제의 핵심 퍼레이드가 진행된 그날의 뜨거운 현장을 짧은 글로 재구성한 '카드뉴스'로 담아봤습니다. -평화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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