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性)소수자 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지난 7월 1일 사진전을 시작으로 '자긍심 퍼레이드'와 영화제ㆍ연극제가 19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5일에는 대구 도심인 동성로에서 성소수자의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퀴어(Queer)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성적 취향의 소수자들을 의미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대구 등 2곳에서 해마다 퀴어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는 2009년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구청의 동성로 야외무대 사용과 대구지방경찰청의 거리행진 '불허'로 논란이 있었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동성로에서 축제와 행진이 열렸습니다. 지난 5일, 퀴어축제의 가장 큰 행사인 '자긍심 퍼레이드'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일부 종교단체의 반대와 우여곡절 속에 열린 그날의 현장을 사진과 짧은 글로 재구성한 '카드뉴스'로 담아봤습니다. - 평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