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 총선 후보들이 3.1만세운동계단에서 "정치적폐에서 독립을" 외치며 마지막 호소를 했다.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이연재)는 4.15총선 하루 전인 14일 중구 청라언덕 3.1만세운동계단 앞에서 동구갑 양희, 서구 장태수, 북구갑 조명래, 북구을 이영재, 달서구을 한민정, 비례대표 배수정 등 후보 6명 전원과 함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코로나19 민생위기를 극복할 정의로운 정치 지도자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절박한 외침이 들려온다"며 "시민들 절박한 외침에 응답하기 위해 정의당 후보들은 일제로부터 독립을 외친 3.1만세운동계단에서 오랜 정치적폐에서 독립하는 새로운 선택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장정당에서 독립하는 정당정치의 본령을 선택해달라"며 "개정 선거법을 조롱하는 떳다방 정당이 횡행하는 이때 거대양당의 떳다방 정치는 정치 자체를 회화화시켰다"고 꼬집었다. 그 결과 "시민들의 정치냉소와 불신을 증폭시켜 정치의 역할을 우스갯거리로 전락시켰다"면서 "단속의 대상인 떳다방 정당은 절대로 시민들의 정치적 의사를 대리할 수 없다. 떳다방 정당을 배격해달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여전히 대한민국을 진보케 하는 힘, 코로나 민생위기로부터 노동자와 서민들 삶을 지키는 정치적 울타리, 떳다방 정치를 거부한 진짜 정당, 진짜 정치인이 있는 정의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영재 후보는 "서민들, 시민들 마음에 울려퍼지는 감동있는 정치를 하는 정의당을 과감하게 선택해달라"며 "정의당에 힘을 몰아달라. 20대 국회와 다른 반드시 정의로운 21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민정 후보는 "13일 동안의 선거운동이 끝나가지만 시민들의 삶은 계속되기에 정치도 계속된다"며 "정치인을 위한 잔치가 아닌 민생을 챙기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배수정 후보는 "소수자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가는 정치를 하는 정의당을 택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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