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대구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62.1%다. 5년 전 대선보다 9% 올랐다.
사전투표율은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당일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국 4번째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대구지역 전체 유권자 204만6,714명 가운데 127만398명(사전투표, 거소투표 합산)이 투표해 6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5년 전 제19대 대선 당시 오후 1시 투표율 53.1%과 비교하면 9%가 높은 셈이다. 전국 평균 61.2%보다도 높다.
대구지역 사전투표율은 33.91%다. 당일 투표율은 오후 1시까지 28.19%로 전국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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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 현황...사전투표+당일투표 합산 / 자료.중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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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수성구가 64.6%로 가장 높고, 달성군이 59.3%로 가장 낮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는 중구는 62.1%, 남구는 60.3%다. 이어 동구 62.8%, 달서구 62.0%, 북구 61.7%, 서구 61.4%다.
전국에서는 전남이 70.7%로 가장 높다. 이어 전북 69.0%, 광주 68.2%, 경북 65.2%, 대구와 강원이 각각 62.1%, 세종 61.6%, 울산 61.2%, 경남 60.9%, 충북 60.7%, 서울 60.6%, 충남 59.7%, 경기 59.5%, 제주 58.8%, 대전 58.7%, 인천 58.4%다. 부산이 58.2%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다.
당일 투표율에서 가장 높은 대구에 이어 오후 12시 기준 울산 21.4%, 경기와 충북 각가 21.3%, 충남 21.2%, 제주 21.1%, 대전 20.8%, 경남 20.7%, 경북과 강원 각가 20.6% 높았다.
반면 전남(16.4%)과 광주(16.6%), 전북(17.1)지역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만큼 당일 투표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19.3%)과 부산과 인천(19.9%)도 10%대로 하위권에 속했다.
선관위는 9일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과 당일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날 공식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에는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개표는 오후 8시 10분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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