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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오염수 반대, 기후위기, 대구독립기념관 건립...광복절, 또 다른 '독립운동'
8.15 광복절에 대구 도심 곳곳에서 색다른 행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대구시민걷기
지구 온도 상승 1.5°C 이하 81.5km 자전거챌린지
수성못에서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 기념공연·서명
2023년 08월 09일 (수) 17:59:22 평화뉴스 정준민 기자 june@pn.or.kr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구지역 곳곳에서 색다른 '독립운동' 행사가 열린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대구경북대전환연대(준), 대구참여연대는 오는 15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8.15 대구시민걷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 망우당공원과 수성구 스타벅스만촌DT점 앞, 서구 두류네거리,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지역 주민들을 모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를 낸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까지 1시간 30분 가량 도심에서 걸을 예정이다. 
 
   
▲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대구시민 걷기' /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행진 참가자들은 종각에서 노래, 시 낭송, 오염수 반대 발언을 한다. 오는 14일까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신청서를 받는다. 또 대구 곳곳에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현수막도 설치한다.

이들 단체는 시민걷기 제안문에서 "광복절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떨쳐 일어났던 조선 민중들이 해방의 기쁨을 맘껏 누리던 날"이라며 "78년 전 선조들의 역사적인 날처럼 거대한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모아 함께 떨쳐 일어나자"고 제안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오염수 방류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한 상태"라며 "광복절을 맞아 함께 걸으며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자"고 설명했다.

광복절에 자전거를 타고 81.5km 거리를 달리며 기후위기에 맞서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바이크 대구시민클럽'은 오는 15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동편광장에서 '815 자전거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범어역~반월당역~계명대역~성주대교~강정보~수성못을 거쳐 신천자전거교육장까지 81.5km 거리를 달리며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린다. 

이들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명의 참가자를 받았다. 6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때문에 지난 8월 2일부터 7일까지 20명의 참가자를 추가로 받았다. 모두 50명이 이번 자전거챌린지에 참가한다. 
 
   
▲ 기후행동 1.5도 탄다 8.15 자전거 챌린지 / 웹포스터.아이바이크 대구시민클럽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달구벌대로를 탄다. 자전거 뒤에 "탄다(탄소중립, 자전거가 답이다)"라고 적힌 깃발을 꽂고 달린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C 이하로 유지하자는 '파리 협약'을 지키도록 시민들에게 동참해달라는 내용이다.

정현수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시대의 과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로부터 독립'이 우선"이라며 "탄소중립을 지키려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10%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데, 일반 시민들도 자전거 챌린지를 보고 기후위기 대응 행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3년째 추진 중인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공연도 오는 광복절에 수성못에서 열린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와 대구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능진). (사)청소년꿈랩(연구소장 이진련), 정길무용단(대표 김현태)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광복 78주년 기념공연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 행사를 연다. 
 
   
▲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기원 광복 78주년 기념공연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 / 웹포스터.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청소년 플래시몹과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촉구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민 1만7,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집계했다. 서명부는 대구시와 국가보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는 "많은 시민들이 대구에도 독립운동기념관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광복절 행사에 오셔서 그 뜻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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