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1.21 토 21:49
> 뉴스 > 평화와 통일 | 사드(THAAD) 논란
   
"성주, 김천의 일상을 위해"... 사드철회 평화기원 108배
대구시민 40여명, 동성로서 108배... 원불교 교도 10여명, 익산서 온 가족도 한마음으로 "사드반대"
2016년 09월 23일 (금) 22:05:34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pnnews@pn.or.r

"한반도 평화가 오길 바라며 1배, 사드가 이 땅에서 사라지길 바라며 2배, 성주 김천 주민들이 평화와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3배..."

   
▲ 사드철회와 평화를 염원하는 김찬수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 공동대표(2016.9.23.대구백화점 앞)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성주와 김천 주민들이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며 각각 73일, 34일째 촛불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민들도 사드철회를 위한 평화기원 108배를 진행했다.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는 23일 저녁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사드철회와 평화염원대구시민 108배'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성주 사드배치 발표 후 촛불문화제, 인간띠잇기, 평화행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드반대 목소리를 대구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 사드배치철회와 평화를 염원하는 대구시민 108배(2016.9.23)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 '사드배치 결사반대' 펼침막을 들고 기도 중인 대구시민(2016.9.23)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이들은 "성주와 김천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방법은 사드가 평화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는 일"이라며 "대구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행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사드가 철회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함을 담은 108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108배에는 시민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불교대구경북교구의 교도 10여명도 함께 했다.

김찬수 대경대책위 공동대표는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 핵실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며 사드배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가을바람이 불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조급함을 버리고 평화를 위한 촛불을 지킨다면 사드는 반드시 철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미국, 일본 위한 사드배치 절대 안돼', '한반도 재침략 노리는 일본군 막아내자' 등의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사드배치 결사반대' 펼침막을 들었다. 아이와 함께 108배를 하는 가족, 몸이 불편한 시민들 모두 한 마음으로 사드철회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 사드철회와 평화를 염원하는 대구시민 108배(2016.9.23)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 다리가 불편해 앉아서 108배를 이어가고 있는 임정자(70)씨 (2016.9.23)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배소라(47.장기동)씨는 "몸이 불편해 108배를 하지는 못했지만 이 곳에 함께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다"며 "성주 김천 주민들도 사드가 철회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자(70)씨는 "사드는 이제 뉴스에서 나오지 않고, 정부는 반대하는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수술을 해 무릎이 아파 40번쯤 하다가 나왔지만 끝까지 사드철회를 위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108배에 참여하기 위해 전북 익산에서 온 가족들도 있었다. 김현아(44)씨는 "사드배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막아야 한다"면서 "정부도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매일같이 촛불을 들고 있는 성주, 김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108배에 참여하기 위해 익산에서 온 김현아씨 가족(2016.9.23) / 사진.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한편, 국방부의 사드배치 제3부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성주C.C 사드배치반대 범시민궐기대회를 가진다.
     관련기사
· 성주 주민들, 투쟁위 정상화때까지 '촛불지킴이'로 사드반대· 김항곤 군수, 사드반대 주민에 여성비하 발언..."사퇴해야"
· "길을 막고 물어보자. 누가 우리의 손을 맞잡게 했는가"· 성주, '투쟁위' 해체 논란에도 주민들은 "사드 철회" 촛불
· 성주 '사드' 촛불 60일... 대구 동성로서 평화행진· 성주 '사드 반대' 촛불 60일, 고달픔 잊은 주민들의 어울림
· 성주, 50일째 촛불..."사드 반대, 그 하나의 뜻으로"· 성주·김천, 미대사관에 '사드반대' 항의서한 전달
· 성산포대에 뜬 '희망'의 무지개· 제3부지 찬성 집회 '관권 개입' 논란에도 주민 촛불은 "사드 반대"
· 성주에서 밝힌 '사드 촛불', 전국 골곳에 평화의 빛으로· 성주 3천여명, 사드철회 인간띠잇기 "웃으며 끝까지"
· 촛불 들고 맞잡은 손, 대구 시민들의 사드철회 인간띠잇기· 성주 촛불 50일, 전국 56곳서 '사드철회' 촛불 든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평화뉴스 에게 있습니다.
* 제호 : 평화뉴스 * 편집.발행인 : 유지웅 * 창간.발행일 : 2004년 2월 28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10 * 정기간행물 등록 연월일 : 2007년 3월 14일
(우)701-725 대구시 동구 국채보상로 155길 54 (202호) | 대표전화 053-421-6151 | 팩스 0505-421-61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지웅
Copyright 2008 평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전자메일 pnnews@p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