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2명 모두 사망 원인은..."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20.02.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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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2명 19일·21일 각각 숨져...질본, 조사결과 "코로나19 폐렴이 직접적 사인"


국내에서 숨진 코로나19 확진자 2명에 대한 사망 원인이 코로나19라고 질본이 공식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브리핑에서 "(21일) 두 번째 사망자는 정신질환인 기저 질환이 있었지만, 사망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캡쳐.KTV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캡쳐.KTV

두 번째 사망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 여성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대구경북권 음압병상 부족을 이유로 지난 21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치료 받던 과정에서 숨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지난 19일 처음으로 숨진 60대 남성 B씨도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였다.

정 본부장은 "이미 폐렴이 상당 부분 진행돼 있어 중증이었다"며 "음압병상이 필요해 부산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도착 후 어느 정도 있다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숨진 확진자에 대해서도 "만성 폐기종이라는 만성 페질환이 있었는데 폐렴에 걸려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걸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폐렴이 직접적 사인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B씨는 지난 19일 대남병원에서 숨졌다. 보건당국은 사망 후 검사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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