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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2위 맞대결 모두 팽팽...같은 당 후보라도 "비호감" 많아
[여론-한국갤럽]
'호감도' 이재명 34%, 윤석열 30%, 홍준표 28%, 이낙연 24%
같은 당 상대 후보에 '비호감' 많아..."치열한 경선, 이미지 이질적"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36%, 5%p 하락...국힘 34%, 국정농단 이후 최고
2021년 09월 17일 (금) 13:24:52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여야 1,2위 대선 후보 4명의 양자 가상대결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야 당내 경선이 치열해지면서, 각 후보에 호감을 가진 지지층들이 같은 정당의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비호감' 정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9월 3주 여론조사(9.14~16,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 조사) 결과, 대선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당 대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여야 양자 가상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재명 43% vs 윤석열 42%, 이낙연 39% vs 홍준표 40%, 이낙연 40% vs 윤석열 42%로 3가지 가상대결 모두 1,2%p 차이의 초박빙이었다. 그나마 이재명(44%) vs 홍준표(39%)의 경우 5%p 차이였으나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넘지 않았다. 유권자 열 명 중 두 명은 의견을 유보했다.

   
▲ 자료. 한국갤럽(2021.9.17)

한국갤럽은 "양자 구도에서 모든 인물이 40% 내외 지지를 얻었고 양자 격차는 5%포인트 이내 백중세"라며 "이재명·이낙연·윤석열 후보는 소속 정당 지지층의 80% 내외 선택을 받았으나, 홍준표 후보는 그 비율이 70%대 초반이고 남성의 지지세가 더 강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 4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34%), 윤석열(30%), 홍준표(28%), 이낙연(24%) 순으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많았다. 앞서, 한국갤럽의 9월 1주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24%, 윤석열 19%, 이낙연 8%, 홍준표 6%였다. 한국갤럽은 "개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 지지층 내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 지지층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라고 밝혔다.

그런데 각 후보에 호감을 가진 지지층들이 같은 정당의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비호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 자료. 한국갤럽(2021.9.17)

이재명 후보에게 '호감 간다'는 응답자 중 67%는 이낙연 후보에 대해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낙연 후보에게 호감을 가진 응답자 중에서도 '이재명 비호감'이 54%(호감 40%)로 절반을 넘었다. 또 홍준표 후보에게 '호감 간다'는 응답자 중 '윤석열에게도 호감 간다'는 사람은 셋 중 한 명에 그쳤다.

한국갤럽은 이재명·이낙연의 엇갈린 호감도에 대해 "치열한 당내 경선 분위기 반영"이라고 밝혔고, 윤석열·홍준표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대중 이미지가 상당이 이질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자료. 한국갤럽(2021.9.1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36%, 부정평가 57%로, 지난 주 대비 긍정률은 5%p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5%p 상승했다. "부정률이 50%대 후반, 긍정·부정률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4개월 만"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였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6%p 상승했고, 그 외 정당은 1%p 이내 변화였다.

   
▲ 자료. 한국갤럽(2021.9.17)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 34%는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라며 "지지도 급등은 주초 대선 1차 예비경선 영향으로 보인다. 성향 보수층·정치 고관심층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지난 주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21년 9월 14~16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708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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