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윤석열 지지율 첫 40%대, 과반 무너져...전국, 부정평가 60%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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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정 지지율 37.0% vs 부정평가 57.0%
...대구경북 64.2%→57.3→47.7%...TK 50% 아래는 처음
[KSOI] 34.5% vs 부정평가 60.8% / TK, 61.3%→49.3%, 12%P 하락
'인사 실패' 60.4% / 해외순방 민간인 동행 "부적절" 66.5%


윤석열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 2개가 같은 날 나왔다. 또 일부 조사에서는 전국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7월 11일 발표한 7월 1주차 조사(7.4~8,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5명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 6월 5주차 대비 7.4%P 낮아진 37.0%(매우 잘함 19.4%, 잘하는 편 17.6%)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8%P 높아진 57.0%(매우 잘못함 45.7%, 잘못하는 편 11.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6%P 증가한 6.0%였다.

때문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5.8%P(긍정 50.2%, 부정평가 44.4%)에서 이번주 20.0%P로 더 커졌다.

특히 대구경북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47.7%로 지난주(57.3%) 대비 9.6%P 하락하며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3주간 대구경북 지지율 흐름도 64.2%(6월 4주)→57.3(6월 5주)→47.7%(7월 1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리얼미터(2022.7.11)
자료. 리얼미터(2022.7.11)
자료. 리얼미터(2022.7.11)
자료. 리얼미터(2022.7.11)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같은 날 발표한 조사(7.8~9, 전국 18세 이상 1,002명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 34.5%, 부정평가 60.8%로,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8.3%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8.9%P 상승했다. 특히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대구경북은 이 조사에서도 긍정평가가 49.3%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48.5%였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61.3%→49.3%로 12%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4.8%→48.5%로 13.7%P 상승했다.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정당지지율은 두 조사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지난주 대비 1.5%P↑), 국민의힘 40.9%(2.6%P↓), 정의당 3.4%(1.0%P↓), 기타정당 1.9%(0.3%P↑), 무당층 12.0%(1.8%P↑)였고, KSOI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6(지난주 대비 2.3%P↓), 민주당 29.0%(6.6%↓), 정의당 3.3%, '지지 정당 없음' 25.0%였다.

KSOI 조사에서는 또, 박순애 사회부총리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지명 등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문제에 대해 "인사 실패"라는 응답이 60.4%, "이전 정부 등과 비교했을 때 인사 실패로 볼 수 없다" 27.8%로 '인사 실패" 응답이 두 배가량 많았다.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윤 대통령의 출근길 기자 문답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답변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격의 없고 솔직한 대통령의 스타일"(24.2%), "주요 정책이나 인선을 두고 내부의 소통 혼선이 실재"(14.0%), "참모진의 보좌가 부족"(6.3%)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 윤 대통령 부부의 나토 해외순방 당시 '민간인 동행' 논란에 대해서는 66.5%가 "부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적접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응답은 26.2%에 그쳤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 수위에 대해 "적절하다" 33.2%, "과도하다" 31.0%, "미흡하다" 27.5%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2.7.11)

[조사개요]
* 리얼미터 : 7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3,93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5명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TBS 의뢰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7월 8~9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 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3% 다. 2022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 이들 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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