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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시장' 출마선언..."최초의 야당 시장"
24일 서문시장에서 '출마선언' / "대구 정치권 무능...대구 발전전략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
2014년 03월 24일 (월) 11:38:52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이 6.4지방선거의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24일 오전에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최초의 야당 시장이 되어 상생의 정치를 완성하겠다"면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통일이 대박이지만, 대구의 입장에서는 야당 시장의 당선이야말로 대박이 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대구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 추가> 김부겸 전 의원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14.3.24 오후 2시. 서문시장 만남의광장2)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또 "로마는 황제와 귀족들이 부패하면서 망했고 대구는 정치권이 무능해서 망하게 생겼다"면서 "대구의 국회의원, 정당, 고위 행정 관료들이 대구를 낙후시킨 장본인들"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역사적 화해를 이루고 대구 발전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대구 발전전략'과 관련해 청년일자리와 보육을 비롯한 분야별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 이어, 오후에는 충혼탑을 참배한 뒤 오후 2시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충혼탑' 참배에는 김 전 의원의 부친인 김영룡(77) 옹이 군복을 입고 동행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서문시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이유로 "서문시장이 다시 살아나 왕년의 영남권 최대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어 대구가 가야 할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야당 후보로서 2.28학생의거기념탑이 아닌 '충혼탑'을 참배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 수호가 민주주의 수호보다 중요하고, 새누리당이 만든 민주당의 종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뜻"이라고 민주당 대구시당은 설명했다.

   
▲ <사진 추가> 김부겸 전 의원의 출마선언에는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취재기자룰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2014.3.24 오후 2시. 서문시장 만남의광장2)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한편, 김 전 의원의 출마로 야권의 '대구시장' 후보는 3명으로 늘었다. 정의당 이원준(44) 대구시당위원장도 24일 오전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송영우(41) 지방자치위원장도 2월 27일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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