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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9백여명 "김사열·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단일화" 촉구
이용수 할머니 등 학부모·청소년·역사학자 '시민선언'
"교육적폐 강은희, 교육감 안돼...'단일화' 절박함으로 호소"
2018년 05월 23일 (수) 12:11:42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 "한일 위안부 합의 옹호한 강은희 후보, 대구교육감 되어서는 안돼...김사열·홍덕률 후보 단일화해야" 발언 중인 안이정선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2018.5.23)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시민 9백여명이 대구시교육감 김사열(61)·홍덕률(60) 예비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

두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선 시민 9백여명 중 30여명은 23일 대구YMCA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적폐 대표인물 강은희(53) 후보가 대구교육감으로 대구교육 수장이 돼선 안된다"며 "김사열·홍덕률 후보는 시민들 요구를 받아 들여 대구 교육혁신을 앞당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일화 촉구 시민선언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학자, 학부모, 청소년들도 동참했다. 대표으로 이용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안이정선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 남은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박호석 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 지명희 대구여성광장 대표,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 김경민 대구YMCA 사무총장, 김건우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김윤상 전 경북대 석좌교수, 김용락 대구민예총 고문, 노석균 전 영남대학교 총장 등 910명이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대구교육감 선거는 대구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중대한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촛불 후 시민들은 교육에서도 입시위주 경쟁교육을 벗어나 자율·창의, 배려·협동으로 자기를 실현하고, 낡은 사고를 벗어나 평화통일의 새 시대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구시대 낡은 교육을 개혁하고 미래교육의 희망을 만들어 갈 적기"라고 했다.  


   
▲ '김사열·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단일화 촉구 시민선언' 기자회견(2018.5.23)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하지만 "강 후보는 교육을 망가뜨린 주역으로 심판받을 사람"이라며 "대구교육감이 돼선 안된다"고 했다. 그 이유로 "강 후보는 민주주의 국가가 폐기처분한 낡은 교육 잔재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섰다"고 주장했다. 또 "한일 위안부 합의를 옹호하고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들에게 '일본정부가 잘못했다고 반성과 사과를 했다'는 말을 하며 일본정부 위로금 수령을 독촉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서푼어치 돈에 민족역사를 팔아 먹은 후보"라고 했다. 이어 "국정농단으로 심판받은 박근혜 정권 수혜를 입어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고, 이런 이력을 자랑으로 여겨 선거 홍보물에 기재하는 불법선거도 자행했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두 후보가 힘을 모으면 대구교육이 바뀔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현명하고 통큰 결단을 해 좀체 오지 않을 대구교육의 중대한 역사적 기회를 놓치지 말고 승리로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안이정선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완전히 무시하고 재단을 만들어 돈을 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육감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두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이대로면 필패다. 적폐인사가 다시 대구교육감이 된다"면서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촛불의 뜻을 받아 대구를 바꾸자"고 했다.

한편,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시민단체연회의 등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두 사람에 대한 2차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용수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를 포함해 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한다.

<김사열 · 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단일화 촉구 시민선언(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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