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일대 소규모 자영업자의 절반 가까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부와 대구시의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 또 이들 자영업자의 70% 이상은 '현금 직접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은 4.15총선 '서구'에 출마한 정의당 장태수(48) 후보가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구 평리동·비산동·내당동 일대 전통시장과 아파트상가, 골목상권의 상가 56곳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은 4.15총선 '서구'에 출마한 정의당 장태수(48) 후보가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구 평리동·비산동·내당동 일대 전통시장과 아파트상가, 골목상권의 상가 56곳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장태수 후보가 29일 밝힌 조사결과를 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70%이상 줄었다는 자영업자가 전체의 43%, 매출이 절반 넘게 줄어든 곳이 70%나 됐다. 또 매출 감소와 감염 우려로 29%가 휴업, 27%는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이들 상가의 45%가 월 임대료 50만원 이하, 80%가량은 고용인원 없이 혼자 혹은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임차상가들로, 상가 운영을 위한 대출금이 있다는 자영업자가 절반에 가까운 45%나 됐다. 때문에 "당장 생활비도 어렵다는 하소연이 많았다"고 장 후보는 전했다.
이들 상가의 45%가 월 임대료 50만원 이하, 80%가량은 고용인원 없이 혼자 혹은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임차상가들로, 상가 운영을 위한 대출금이 있다는 자영업자가 절반에 가까운 45%나 됐다. 때문에 "당장 생활비도 어렵다는 하소연이 많았다"고 장 후보는 전했다.
그러나 이들 자영업자의 대부분은 정부와 대구시의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지원대책을 안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하고, 94%는 "잘 알지 못한다"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의 70% 이상이 '현금 직접지원'을 원하고 있으며 '금융지원'을 바라는 응답은 15%가 채 되지 않는다고 장태수 후보측은 전했다.
장태수 후보는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해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긴급생계자금 지원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중앙정부는 국비 집행기준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위기상황에 맞게 완화하고, 대구시는 지원기준을 빨리 세워 그 내용을 자영업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태수 후보는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해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긴급생계자금 지원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중앙정부는 국비 집행기준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위기상황에 맞게 완화하고, 대구시는 지원기준을 빨리 세워 그 내용을 자영업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피해 '서구' 자영업자 실태조사 결과 (단위: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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