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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 눈감은 박근혜 대통령에 분노한다"
대구 4차 시국대회 "대통령 사과ㆍ책임" 요구...국정원 규탄ㆍ풍자 "민주주의 돌리도"
2013년 07월 21일 (일) 13:03:29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pn.or.kr

   
▲ '국정원 민주주의 파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4차 대구시민 시국대회'(2013.7.19.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 불법 대선개입 자행한 국정원을 해체하라"


국가정보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대구 시국대회가 4주째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분노는 관련자 '처벌'과 국정원 '해체'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대구지역전문가단체협의회'를 포함한 53개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민주주의 수호 대구시국회의>는 19일 저녁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국정원 민주주의 파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4차 대구시민 시국대회>를 열었다.

   
▲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 "관련자 처벌"과 "국정원 해체"를 촉구하는 시민(2013.7.19.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 불법 대선개입 자행한 국정원을 해체하라"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2013.7.19.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이날 집회에는 고등학생과 주부, 노동자, 농민, 종교인 등 시민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저녁 7시~8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3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동성로 한복판에서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고 사회는 지명희 대구여성광장 부대표가 맡았다. 5백여명이 참석한 1, 2차 집회보다는 줄었지만 3차 시국대회와는 비슷한 규모가 참석했다.

특히, 대구뿐만 아니라 성주와 안동, 경주 등 경북지역 시.도민들도 참석했으며 신부와 수녀 등 종교인들도 촛불을 들었다. 자녀와 함께 매주 참석하는 주부들도 눈에 띄었고 민주노총 대구경북지부 조합원 100여명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조합원 수 십여명도 이날 집회에 동참했다.

   
▲ 'MADE IN 국정원,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 피켓을 든 시민(2013.7.19.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민주주의 돌리도', '국정원 규탄' 피켓을 들고 시국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2013.7.19.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또, 시민들은 실제 촛불 대신 이날부터 '촛불시민'이라고 적힌 촛불모양 종이 초를 들었다. 또, 각자 손에는 'MADE IN 국정원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 '국정원 해체하라', '책임자 처벌하라', '국정원 대선개입 박근혜가 책임져라', '민주주의 돌리도' 같은 피켓을 들었고 ▷"국정원 사태 진상규명"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 ▷"관련자 처벌"을 외쳤다.

4차 시국대회는 앞선 집회와 달리 자유발언 대신 문화행사가 주를 이뤘고 '국정원' 3행시 짓기와 객석인터뷰 같은 코너도 진행됐다. 판소리꾼 오영지씨와 평화유람단은 '국정원 사태'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였고 40대 주부와 50대 직장인, 10대 고등학생은 국정원 3행시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대구 동구에서 온 40대 주부는 "국. 국정원장 남재준 / 정. 정말 들리지 않느냐 / 원. 원성이 이 시민들의 원성이"라는 3행시를 지었고, 경북 성주고등학교 1학년 김민욱군은 "국. 국정원아 / 정. 정체가 무엇이냐 / 원. 원리 원칙에 맞지 않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너희들 하루빨리 해체하라"고 비판했다.

   
▲ 무대 앞에서 '국정원' 3행시를 짓는 시민들(2013.7.19.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판소리꾼 오영지씨는 '진도아리랑'을 개사해 국정원 사태를 풍자했다. "민생고개는 웬 고개인가.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리리가 났네. 댓글알바야 네 정체가 뭐냐. 세금 먹고 사는 국정원 직원입니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평화시위 하며 놀다 가세.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최상은 전농경북도연맹 의장은 "국정원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정보를 분석해 안보를 지키는 곳이지 대통령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면서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에 눈감은 박근혜 대통령에 분노한다.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정원의 강도 높은 개혁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은 오는 22일 새누리당 대구경북 시.도당 앞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민주주의 수호, 한중 FTA 반대를 위한 경북 농민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 판소리꾼 오영지씨가 '진도아리랑'을 개사해 국정원 사태를 풍자하고 있다(2013.7.19.동성로)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한편,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민주주의 수호 대구시국회의>는 오는 26일 금요일 저녁7시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5차 대구시민 시국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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