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부수, <매일> 9만7천부 <영남> 4만5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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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BC협회 2012년 부수 인증...경북매일 1만부 / 경북일보ㆍ대구일보 9천부


<매일신문>의 유료부수가 2년새 8천부가량 줄면서 10만부 아래로 떨어졌다. <영남일보>는 3백부가량 늘어 4만5천여부를 유지했고 <경북매일>은 처음으로 1만부를 넘어섰다. <대구일보>는 1년새 2,938부가 늘어 <경북일보>와 함께 9천여부의 유료부수를 보였다.

한국ABC협회가 11월 13일 발표한 전국 일간신문의 2012년 유료부수 현황을 보면, 대구에 본사를 둔 매일신문은 월 평균 97,093부(발행부수 145,912부), 영남일보는 45,349부(발행 71,417부)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의 유료부수는 협회의 부수인증을 거친 지역일간신문 89곳 가운데 부산일보(114,973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영남일보는 국제신문(62,702부)에 이어 네 번째를 차지했다.

2012.1-12월 지역일간지 인증부수(89개지 ⓛ) / 유료부수 순
자료 / 한국ABC협회
자료 / 한국ABC협회

매일신문 8천ㆍ부산일부 1만5천부 2년새 감소

특히, 매일신문은 2011년(101,040부)보다 3,947부, 2010년(105,136부)보다는 8,043부가 줄어 처음으로 10만부 아래로 내려앉았다. 부산일보 역시 2011년(123,524부)보다 8,551부, 2010년(130,076부)보다 15,552부가 줄었다.

영남일보는 4만5천부 수준에서 한해 전보다 3백부가량 늘었다. 영남일보의 2012년 유료부수는 45,349부로, 2011년(45,033부)보다 316부, 2010년(45,038부)보다는 311부가 많았다.

반면, 부산에 본사를 둔 국제신문은 62,702부로, 2010년(65,304)보다는 2,602부가 적지만 2011년(58,953부)보다는 3,749부가 늘어 수 천부씩 줄어든 부산일보ㆍ매일신문과 대조를 보였다. 

경북매일 1만부, 경북일보ㆍ대구일보 9천부...대구일보 2,938부 늘어

대구경북 일간신문의 유료부수 현황을 보면, 매일신문과 영남일보 다음으로 <경북매일> 10,145부, <경북일보> 9,975부, <대구일보> 9,484부 <경북도민> 6,420부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은 2010년 8,306부, 2011년 9,384부에 이어 처음으로 1만부를 넘어섰다. 대구일보는 2011년 6,546부에서 2012년 9,484부로 2,938부가 늘어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 5,690부의 유료부수를 보인 대구신문은 '미인증'으로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한국ABC협회는 "대구신문을 비롯한 26개사는 자료미보완(8개사)과  회비미납(18개사)으로 부수 인증을 받지 못했으며, 이들 신문은 12월 말쯤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1-12월 지역일간지 인증부수(89개지 ②) / 유료부수 순
자료 / 한국ABC협회
자료 / 한국ABC협회

조선 132만ㆍ중앙 91만ㆍ동아 75만부...한겨레 21만ㆍ경향 17만부

전국 일간신문 가운데는 <조선일보> 유료부수가 1,325,555부로 가장 많았고, <중앙일보> 916,770부, <동아일보> 753,237부, <매일경제> 554,922부 <한국경제> 349,765부 <농민신문> 301,123부 <스포츠조선> 240,606부 <한겨레> 210,098부 <일간스포츠> 183,409부 <경향신문> 176,202부 <한국일보> 168,378부 <국민일보> 147,848부 순으로 나타났다.

'유료부수'는 지국이나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로, '발행부수'와 달리 실제로 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를 이르기 때문에 매체 영향력 판단에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된다. '발행부수'는 신문인쇄시 윤전기에서 발생되는 손실분인 파지를 제외한 배달과 판매 가능한 부수를 말하며, '발송부수'는 발행부수 가운데 발행사가 지국이나 가판 등을 통해 외부로 발송한 일체의 부수를 이른다. 

2012.1-12월 전국일간지 인증부수(46개지) / 유료부수 순
자료 / 한국ABC협회
자료 / 한국ABC협회

이 같은 현황은 신문과 잡지의 판매 부수를 조사.인증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가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수와 월별 평균부수와 연평균부수를 근거로 산출한 것으로, 전국 신문의 통합 부수를 발표한 것은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ABC협회는 "올해 부수인증을 거친 140개사 전체 발행부수는 11,443,584부, 전체 유료부수는 7,381,013부"라고 밝혔다. 인증받은 신문사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9개사로 가장 많고, 호남권 29개사, 영남권 24개사, 충청권 14개사, 강원권과 제주권이 각각 2개사였다.

전국 일간신문 46개사 가운데 유료부수 상위 20개사 발행부수는 8,388,947부(전국 발행부수의 73.78% 점유율)로 2011년(8,683,135부)와 비교해 294,188부(3.39%) 감소했고, 유료부수는 6,097,566부(전국 유료부수의 82.87% 점유율)로 2011년(6,145,087부)과 비교해 47,521부(0.77%) 줄었다. 지역별 유료부수 점유율은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이 58.31%, 다음으로 부산이 6.49%를 차지했고, 제주도가 0.82%로 점유율이 가장 적었다.

2012.1-12월 무료일간지 인증부수(5개지) / 가나다 순
자료 / 한국ABC협회
자료 / 한국ABC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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