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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부겸, 대구의 기득권 벽 깨는 새정치의 상징"
김부겸 선거사무소 개소식 / 손학규・김두관 새정연 공동선대위원장 등 2천여명..."야당시장이 대박"
2014년 04월 12일 (토) 21:48:18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pn.or.kr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지역주의의 기득권 벽을 깨고 새 대구를 만드는 새정치의 상징이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2일 대구 서구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군포를 떠나 여당 텃밭 대구에서 새정치 깃발을 든 김 후보 뚝심은 대구에서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말했다.

특히 "새는 결코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다. 오른쪽, 왼쪽 날개가 균형을 이뤄야 날 수 있듯 여야와 진보, 보수가 균형을 이룰 때 대구가 발전한다"며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는 상징이 김 후보"라고 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대표(2014.4.12.대구 서구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실)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역총생산이 제일 낮은 대구는 선거 때마다 집권 여당 후보만 선택해 왔다"며 "여당에게 상당히 많은 책임이 있지만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때문에 "대구 시민은 이제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걱정어린 말이 많지만 바위는 죽은 것이고 계란은 살아 있는 것이다. 비바람이 불면 바위는 가루가 되지만 계란은 부활된 생명체로 바위를 넘는다. 김 후보의 도전은 바위를 뛰어 넘는다"고 영화 '변호인' 대사를 인용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손학규 새정연 공동선대위원장도 "여당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대구는 전국 꼴찌 도시가 된지 오래"라며 "기득권에 안주해 넓은 세계를 보지 못하고 집안 권력만 추구하는 여당은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 박근혜 대통령과 야당 김부겸 대구시장이 하나로 합치면 대구가 발전할 것"이라며 "대구 야당시장이 대박"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을 연 김부겸 후보는 "대구 야당시장이 대박이다. 이 말이 실현되면 대구가 몇 십년만에 대한민국 정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 진보와 중도, 보수, 미래와 과거, 어르신과 젊은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함께 사는 대구 공동체,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새정연 사공정규, 홍의락 대구시당위원장, 안철수, 손학규, 김두관 중앙공동선대위원장,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2014.4.12) / 사진. 평화뉴스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새정연 안철수 대표, 손학규, 김두관 중앙공동선대위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 박찬석 전 경북대총장,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이학영ㆍ홍의락 국회의원, 사공정규 대구시당 공동위원장,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방선거 대구 예비후보자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지지자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석했다.

지지자들은 개소식이 열린 건물의 3층을 가득 채우고, 김 후보와 안 대표의 발언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 "맞습니다. 바꿔야 합니다" 같은 큰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또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서상기 대구시장 후보도 참여해 김 후보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정책 선거를 펼치자"고 전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시민과의 소통 상징인 '파란우체통'을 설치하고 시민제안을 접수하기로 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대구시당 공동위원장들과 회의를 갖고 대구 선대위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6.4지방선거 대구시장 여야 후보는 모두 7명으로, 새누리당에서는 권영진,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후보가, 야당에서는 새정연 김부겸, 통합진보당 송영우, 정의당 이원진 후보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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