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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야4당 달서구에 벌써 15명 '출마', 야권 바람 불까?
새정연 구청장 등 6명, 통진 7명, 정의・노동 각 1명...4곳 겹쳐 / 김학기 '어린이 천국도시' 공약
2014년 04월 08일 (화) 13:38:54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대구 야4당이 달서구에 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벌써 15명의 후보를 내정해 6.4지방선거에서 야권의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거를 두 달 가까이 남긴 4월 8일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이 김학기 구청장 후보와 구의원 후보 5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통합진보당은 대구시의원(광역의원) 4명과 달서구의원(기초의원) 후보 3명, 정의당과 노동당도 각각 1명의 구의원 후보가 나섰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달서구에 야권 전체 후보가 5명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벌써 3배나 되는 셈이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에 따라 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달서구는 인구 61만여명(선거인수 48만여명)으로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을 뿐 아니라 대구의 '신도시'로 불릴만큼 아파트단지와 젊은 층이 많아 다른 구.군보다 상대적으로 야권의 '해볼만 한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구의원 후보 3명 가운데 2명(이유경.김성태)이 당선되기도 했다. 또,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후보를 낸 곳이기도 하다.

   
▲ 새정치민주연합 '달서구' 출마자들...(왼쪽부터) 최재혁ㆍ박병주ㆍ이유경 달서구의원 후보, 김학기 달서구청장 후보, 김성태ㆍ김태용 달서구의원 후보(2014.4.3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각 정당별 후보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김학기(54)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달서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것을 비롯해, 현 달서구의원인 ▶이유경ㆍ김성태 후보가 각각 '달서구 다'와 '달서구 마'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김태용(52) 전 대구경북시민신문 편집국장은 '달서구 사' 선거구에 ▶박병주(49) 소상공인컨설팅협회 대구경북이사가 '달서구 아' 선거구에, 최재혁씨가 '달서구 자' 선거구에 나선다.

통합진보당은 대구시의원 4곳과 달서구의원 3곳을 포함한 7곳에 후보가 나선다.
대구시의원 후보는, ▶최영오(32)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조직국장이 1선거구에 ▶ 장정수(38) 통합진보당 달서구무상급식추진 공동위원장이 2선거구에 ▶김규탁(33) 함께하는대구청년회 부대표가 3선거구에 ▶이종진(47) 통합진보당 달서구위원회 부위원장이 4선거구에 각각 도전한다. 달서구의원 후보는, ▶배종욱(31)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기획국장이 '달서구 라' 선거구에 ▶차차원(42) 민주노총 금속노조대구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달서구 아' 선거구에 ▶장혜경(35) 통합진보당 달서구 무상급식추진 공동위원장이 '달서구 다' 선거구에 출마를 확정했다.

▶정의당은 한민정(42) 대구시당 사무국장이 '달서구 라' 선거구에 나서고, ▶노동당은 채민정(35) 앞산마을학교 교사가 '달서구 사' 선거구에 출마한다.

   
▲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왼쪽부터) 통합진보당 최영오ㆍ장정수ㆍ김규탁ㆍ이종진
   
▲ 달서구의원 예비후보...(왼쪽부터) 통합진보당 배종욱ㆍ차차원ㆍ 장혜경, 정의당 한민정, 노동당 채민정

그러나, 이들 야4당 가운데 구의원 선거구가 겹치는 곳도 4곳이나 된다. '달서구 다' 선거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유경 후보와 통합진보당 장혜경 후보가, '달서구 라' 선거구에는 통합진보당 배종욱 후보와 정의당 한민정 후보가, '달서구 사' 선거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태용 후보와 노동당 채민정 후보가, '달서구 아' 선거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주 후보와 통합진보당 차차원 후보가 각각 '야권 경쟁'을 해야 한다.

선거구가 겹치는 곳에서 '야권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를 비롯해 야권연대와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으나,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분당'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데다 이미 상대 후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출사표를 던졌고, 새정치민주연합 김태용 후보도 "연대는 어려울 것", 박병주 후보도 "통합진보당과는 노선이 너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이 달서구에 후보가 늘어나자 각 정당별로 '합동 출마선언'을 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3일 대구시당에서 '달서구청장 및 구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구 공약을 발표했고, 통합진보당도 2일 달서구청 앞뜰에서 '출마자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정치 실현"을 다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김학기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정책발표회(2014.4.8.선거사무소)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야권에서 유일하게 '달서구청장' 선거에 나선 김학기 후보는 지난 3일 대구지하철 2호선 성주 연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재래시장 활성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같은 사회적 경제 육성, 계명대와 와룡시장을 연결하는 대학로 명소거리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8일에는 '어린이 천국도시(KID KINGDOM CITY) 달서'라는 이름으로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대구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형 대형 지역발전 프로젝트"라며 ▶국내 최대 어린이 상상력 놀이터와 (가칭)레고마을 조성 ▶최고의 어린이 도서관과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건립 ▶마을(동)마다 국공립.구립보육시설 1개소 건립 ▶영유아 전면 무상보육실시 시범도시 추진 등을 통해 "최고의 어린이 마을과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 달서구 선거구 및 의원정수 현황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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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뉴스
(59.XXX.XXX.233)
2014-04-09 10:50:18
감사합니다.
달서구의 인구는 61만여명, 선거인수는 48만여명입니다. 선거인수를 인구로 잘못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철용
(182.XXX.XXX.201)
2014-04-09 01:03:28
대구 달서구
야권후보의 연대와 당선을 시민이 바랍니다.

기사 본문의 달서주민은 61만으로 정정바래요.
전체기사의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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