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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김문수·김부겸, 첫 공약은 '교통' vs '일자리'
김문수 "3호선 연장·광역철도 신설" / 김부겸 "지역 청년 고용을 위한 법률 개정" 최우선
2016년 03월 02일 (수) 16:21:57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pn.or.kr

대구시 수성구갑 김문수(새누리당.64), 김부겸(더불어민주당.58) 여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각자 첫 공약을 발표하고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교통'을 김부겸 후보는 '청년일자리'를 택해 차이를 보였다.

2일 김문수 후보는 대구시 수성구 가천역 앞에서 첫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수성구를 지역구로 둔 오철환·정순천 대구시의원, 김철수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를 포함해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사통발달, 안방까지 모십니다'를 슬로건으로 4개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 김문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첫 공약발표 기자회견(2016.3.2.가천역)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김 후보는 "수성구는 대구 중심 도심이지만 여전히 교통 발달이 더디고 전체 도로망이 연결되지 않았다"며 "대책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첫 공약으로 교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범물-수성알파시티-고산역-가천역-신기역-혁신도시 9개역을 잇거나 범물-대구미술관-대구스타디움-신매역-가천역-신기역-혁신도시 11개 역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 공약을 발표했다.

또 ▷도시철도 3호선과 광역철도가 만나는 여객 중심 환승역으로 광역철도 가천역 신설 ▷신매 네거리~대구선 북편 도로, 매호동~서호동 도로를 잇는 시지~안심 간 도로·교량 건설 ▷범안삼거리에서 황금네거리 간 도시계획도로 개통 공약도 선보였다. 김 후보는 전체 사업비로 8천여억원을 예상했다.
예산 마련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시정부를 설득해 최대한 많이 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공약발표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수성구는 그린벨트에 묶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많은 곳"이라며 "금호강과 산을 개발하는 공약들도 준비해 앞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부겸 예비후보(2016.1.16.선거사무소 개소식)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더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청년일자리' 정책을 첫 공약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김부겸 후보는 경제 살리기 정책 투어인 '경청'의 일환으로 오는 3일 저녁 수성구 신매시장 대구통닭에서 저녁 8시부터 2시간 가량 서빙 아르바이트(알바) 체험을 한다. 알바 후에는 지역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5일 오후에는 후보 사무실에서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30청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 김부겸 후보의 공식적인 첫 공약 발표 자리인 셈이다. 첫 공약 이슈는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지역 청년 고용에 관한 법률을 적극적으로 개정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강민구(52) 김부겸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2일 평화뉴스와 통화에서 "대구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실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청년일자리 공약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 자료.중앙선관위

한편 2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김문수, 안영희, 더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 등 모두 3명이다. 김문수, 안영희 후보 가운데 새누리당 당내 공천경쟁에서 당선된 후보가 김부겸 후보와 1대 1로 4.13총선에서 본선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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