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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황순규 전 동구의원, 대구 '동구갑' 출마
15일 출마선언 / "여당은 계파싸움, 야당은 후보조차 없어...서민을 위한 진보정치를"
2016년 03월 11일 (금) 12:48:52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민중연합당 황순규(36) 전 동구의원이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황순규 전 동구의원은 "대구의 새누리당 일당 독점을 막고 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보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11일 밝혔다. 

   
▲ 황순규(36)
특히 "새누리당은 친박.진박으로 계파싸움만 일삼고 있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에 후보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동자 서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진보정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월 15일 동구청 앞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동구갑' 선거구는 현 류성걸(58) 의원과 '진박'으로 불리는 정종섭(58) 전 행정자치부장관, 손종익(56) 상생정치연구원장이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는 있고, 한국국민당 성용모(55.회사원)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원내 야당은 11일 현재까지 후보조차 없다. '동구갑'은 최근 선거구 조정으로 기존 신천ㆍ효목ㆍ신암동에 지저동과 동촌동이 '동구을'에서 넘어온 곳으로, 황 전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 때 '동구나'(신천ㆍ효목동) 선거구에서 동구의원에 당선됐으나 2014년에는 낙선했다. 

민중연합당은 청년과 노동자·농민의 '직접정치'와 '연합정당'을 내세워 지난 2월 27일 중앙당을 창당했으며 '(가칭)민중정치연합당'이라는 당명도 '민중연합당'으로 확정했다. 현재 서울ㆍ광주ㆍ경북 등 전국 7개 시.도당에 이어 대구시당도 오는 3월 20일 창당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박석준ㆍ채붕석ㆍ손영숙씨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경북도당은 구미와 포항 등에서 1~3곳정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황 전 의원의 출마로 대구지역 진보정당 후보는 4명으로 늘었다. 진보정당은 정의당 조명래(51) 대구시당 정치개혁위원장이 '북구을' 선거구에, 변홍철(47) 녹색당 대구시당공동위원장이 '달서구갑'에, 최창진(34)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중남구' 선거구에 각각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4곳으로, 더민주당의 후보(수성갑 김부겸, 수성을 정기철)보다 2배가 많다.

황 전 의원은 서대구초등,서부중,영진고,경북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비영리 지역아동센터 '신나는 효목 방과후 학교' 교사와 '사랑의 몰래산타 대구운동본부장'을 거쳐 2010년 지방선거 때 당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동구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옛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재선에 실패했다. 특히 2006년 당시 민주노동당대구시당학생위원회장을 시작으로 2014년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까지 오랫동안 진보정당에 몸담았다. 현재 '동대구노숙인쉼터' 운영위원과 '동구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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