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74억과 -9천, 출마 14회...대구 후보자 명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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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첫 날 50명...'중남구' 3명, '동구을' 6명
'재산' 평균 13억 / 홍선이 74억, 이인선 52억...이헌태 '빚' 9천만원
'입후보 횟수' 서중현 14회, 홍준표 8회, 이재용·김부겸 7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4.15총선 후보자 신청 첫 날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에서는 12개 선거구에 모두 50명이 등록했다. 대구 '동구을' 선거구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남구'가 3명으로 가장 적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국가혁명배당금당이 각각 11명씩 등록했고, 정의당은 4명, 민생당·민중당·우리공화당은 2명씩, 무소속은 7명이 등록했다. 27일 후보등록이 끝나면 전체 후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 후보자 명부(2020.3.27 오전 11시 현재)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 후보자 명부(2020.3.27 오전 11시 현재)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첫 날 등록한 후보자 50명의 현황을 보면, '재산신고액' 총액은 688억원으로 후보자 1명 평균 13억7천여만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산'은 홍선이(52.달서구을.무소속) 후보가 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홍 후보의 '직업'은 경북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으로,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 (사)한국안전돌봄서비스협회 대구지부장을 맡고 있다.

다음으로 이인선(60.수성구을.통합당) 후보가 52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김대진(52.달서구병.민주당) 39억9천만원, 곽상도(60.중구남구.통합당) 38억원, 주성영(61.북구을.무소속) 36억원, 주호영(59.통합당.수성구갑) 35억원, 윤창중(63.동구을.무소속) 34억원, 홍의락(65.북구을.민주당), 홍준표(65.수성구을.무소속)·추경호(59.달성군.통합당) 후보가 각각 32억원 순이었다.

반면 '북구갑' 이헌태(57.민주당) 후보는 재산신고액이 -9천3백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서중현(68.서구.무소속) 후보도 -2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 후보자 명부(2020.3.27 오전 11시 현재)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 후보자 명부(2020.3.27 오전 11시 현재)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또 최근 5년간 납세실적은 이인선 후보가 6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재용 후보 5억4천만원, 홍선이 후보 2억9천이었다. 반면 한민정(47.달서구을.정의당) 후보는 4만7천으로 가장 적었다.

공직선거 '입후보 횟수'는 '서구'에 출마한 서중현(68.무소속) 후보가 14회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총선이 서 후보의 15번째 출마인 셈이다. 다음으로 홍준표 후보 8회, 이재용·김부겸 후보 7회, 장태수(48.서구.정의당)·조원진(61.달서구병.우리공화당) 후보가 각각 6회로 뒤를 이었다.

대구 '동구을' 선거구 후보자 명부(2020.3.27 오전 11시 현재)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구 '동구을' 선거구 후보자 명부(2020.3.27 오전 11시 현재)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과' 기록은 권택흥(51.달서구갑.민주당) 후보가 8회, 조정훈(45.달성군.민중당) 후보 7회, 송영우(46.동구을.민중당) 후보 4회로 나타났다. 이들 후보는 "대부분 국가보안법, 집시법, 업무방해 등 민주화운동과 시국사건, 노동운동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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