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국회의원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성구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구경북의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에 10%p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성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 후보 지지율은 주호영 37.3%, 김부겸 32.1%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팽팽했다. '기타 후보'는 9.3%,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2.8%,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성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 후보 지지율은 주호영 37.3%, 김부겸 32.1%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팽팽했다. '기타 후보'는 9.3%,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2.8%,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주호영 의원이 44.6%로 김부겸 의원(30.9%)보다 높았다.
"김부겸은 '인물 경쟁력'으로 선전, 주호영은 당의 덕 보고 있다"
'수성갑'의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35.2%, 민주당 22.2%였으며, 중도층에서는 주 의원(34.7%)과 김 의원(30.8%)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또 이 지역의 '정부·여당 심판론'은 59.3%, '야당 심판론'은 30.9%로 '정부·여당 심판론'이 28.4%p 높았다.
'수성갑'의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35.2%, 민주당 22.2%였으며, 중도층에서는 주 의원(34.7%)과 김 의원(30.8%)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또 이 지역의 '정부·여당 심판론'은 59.3%, '야당 심판론'은 30.9%로 '정부·여당 심판론'이 28.4%p 높았다.
한국일보는 16일자 신문에서 "'통합당 텃밭'에서 김 의원이 '인물 경쟁력'으로 선전하고, 주 의원은 당의 덕을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김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자의 68.4%가 선택 요인으로 '인물'을, '주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자의 65.1%는 '소속 정당'을 꼽았다.
현재 이 선거구에는 각각 4선 의원인 김부겸·주호영 외에 통합당 공천에 반발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15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이 전 구청장 없이 김부겸·주호영 양자 구도로 실시됐다.
TK, 통합당 50.4%→44.1% vs 민주당 21.2%→28.1% = 격차 29.2%→16%p
총선을 30일 앞두고 발표된 리얼미터의 3월 2주차 주간집계(3.9~13)에서는 대구경북의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사이에 10%p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의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44.1%, 민주당 28.1%로, 두 정당 격차는 16%p였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통합당은 50.4%→44.1%로 6.3%p 떨어진 반면 민주당은 21.2%→28.1%로 6.9%p 올랐다. 때문에 두 정당 지지율 격차도 지난 주 29.2%→16%p로 줄어들었다.
대구경북의 다른 정당 지지율은 민생당 5.3%, 국민의당 4.6%, 정의당 2.6%, 공화당 2.9%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4.7%였다.
전국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5%(지난 주 대비 0.2%p↓), 미래통합당 32.1%(0.9%p↑), 정의당 4.3%(0.6%p↓), 국민의당 3.9%(0.8%p↓), 공화당 2.4%(0.8%p↑), 민생당 2.1%(2.0%p↓), 민중당 1.2%(0.4%p↑), 무당층 10.9%(1.2%p↑)로 나타났다.
[조사개요 - KBS.한국일보]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ㆍ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3월 12~14일 사흘간 조사했다.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20.8%(총 2,399명과 통화해유선 49명, 무선 451명 등 500명 응답 완료)였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조사개요 - 리얼미터]
이번 주간집계는 3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7,44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이들 조사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