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3.4~5)를 일주일 앞두고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윤석열 후보가 여전히 50~60%의 지지율로 앞서가는 반면 이재명 후보는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2월 25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조사(2.22~24,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 조사) 결과, 전국 지지율은 이재명 38%, 윤석열 37%로 오차범위(±3.1%포인트, 95% 신뢰수준) 내 초접전 양상이었다. 지난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4%P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4%P 하락해 다시 2주 전의 양강 백중세로 되돌아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안철수 후보는 12%였고 기타 인물은 2%, 의견 유보는 7%였다.
같은 날 발표된 ▶리서치뷰 조사(2.22~24,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 조사) 역시 이재명 41%, 윤석열 46%로 두 후보 격차가 오차범위(±3.1%포인트, 95% 신뢰수준)를 넘지 않았다. 심상정 후보는 2%, 안철수 후보는 7%였고, 기타 후보는 2%, 없음.모름은 3%였다.
전날인 24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전국지표조사도 모두 양강 후보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리얼미터 조사(2.20~23, 전국 만18세 이상 2,038명 조사)에서 이재명 40.5%, 윤석열 41.9%, 심상정 2.6%, 안철수 6.8%였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2.21~23, 만18세 이상 1,004명 조사) 역시 이재명 37%, 윤석열 39%, 심상정 3%, 안철수 9%로 이재명.윤석열 후보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지 않았다.
그러나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은 윤석열 후보가 6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재명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주요 후보 지지율을 보면, ▶한국갤럽에서는 이재명 24% vs 윤석열 53%, ▶리서치뷰는 ▶이재명 25% vs 윤석열 60%, ▶리얼미터는 이재명 22.4% vs 윤석열 60.7%, ▶전국지표조사는 이재명 14% vs 윤석열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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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전국지표조사(NBS.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20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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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한국갤럽, 리서치뷰,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20%대 초중반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전국지표조사에서는 14%에 그쳤다. 윤석열 후보는 한국갤럽에서만 53%로 절반을 조금 넘겼을 뿐 다른 3개 도사에서는 모두 60%대 지지율로 우세를 이어갔다. 심상정 후보는 1~3%, 안철수 후보는 7~12%의 지지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20%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다. 전국 41.08%의 득표율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구에서 21.76%, 경북에서 21.73% 득표에 그쳤다. 반면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국 득표율은 24.04%에 불과했으나 대구에서는 45.36%, 경북에서는 48.62%로 절반에 가까운 표를 얻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전국 21.41% 득표)는 대구14.97%와 경북 14.92%를 얻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전국 6.76% 득표)는 대구 12.60%와 경북 8.75%를, ▶정의당 심상정 후보(전국 6.17% 득표)는 대구에서 4.72%, 경북에서 5.17%를 득표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조사 개요]
= 한국갤럽
조사기간: 2022년 2월 22~24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0%(총 통화 6,663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2%.
= 전국지표조사
조사지역: 전국 / 조사기간: 2022년 2월 21일 ~ 2월 23일 / 조사대상(모집단):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추출 / 표본크기: 1,004명 (가중값 적용 사례수 : 1,004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25.9% (총 3,881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4명 응답 완료) / 접촉률: 29.2% / 가중치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point /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 리얼미터
의뢰기관: 오마이뉴스 / 조사기간: 2022년 2월 20일(일) ~ 2월 23일(수) / 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38명 / 조사방법: 무선 전화면접 40%(815명), 무선 55%(1114명)·유선 5%(109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 / 표본오차: ±2.2%P (95% 신뢰수준) / 응답률: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8,0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38명이 응답을 완료, 11.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 / 통계보정: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이들 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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