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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정지지율 28%, 취임 석달도 안돼 30% 무너져...TK, 40% 턱걸이
[여론-한국갤럽]
국정 긍정평가 28% vs 부정평가 62%
TK, 한달 만에 71%→40%로 31%p 폭락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 문제로 꼽혀
국민의힘·민주당 각각 36%...현 정부들어 첫 동률
경찰국 신설 "과도한 조치' 51% vs "필요한 조치" 33%
2022년 07월 29일 (금) 11:50:26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8%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40%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7월 4주 조사(7.26~28,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 의견 유보 11%(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8%)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직무 긍정률은 32%→28%로 4%p 하락했고 부정률은 60%→62%까지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갤럽 기준, 6월 2주에 53%였던 지지율은 한달 넘게 계속 떨어지다 지난주 32%에 잠시 멈췄으나 이번 주 다시 추가 하락하며 30% 아래로 내려앉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6월 2주 35%에서 계속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60%를 넘은데 이어 이번 주 62%를 기록했다.
 
   
▲ 자료. 한국갤럽(2022.7.29)

앞서 제18대 박근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처음으로 30%를 밑돈 시기는 각각 취임 3년차인 2015년 1월 넷째 주(29%, 연말정산·증세 논란)와 취임 4년차인 2021년 4월 다섯째 주(29%, 임기 중 최저치)였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며 윤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으로 꼽히는 대구경북도 40%까지 내려앉았다.

대구경북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3주(6.14~16 조사) 66%에서 6월 4주(6.21~23 조사) 71%까지 올랐으나 그 다음주에 51%(6월 5주, 6.28~30 조사)로 하락했고, 7월 들어서도 54%(7월 1주, 7.5~7 조사)→53%(7월 2주, 7.12~14 조사)로 50대 초중반에 머물다 7월 3주 45%→7월 4주 40%까지 떨어졌다. 최근 한달여 만에 71%→40%%로 31%p나 급락한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경북의 부정평가는 38%(6월 4주)→50%(7월 3주)로 오르며 처음으로 50%를 기록한 뒤 이번주에는 47%를 보였다. 의견 유보는 14%로,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이 10%였다.
 
   
▲ 자료. 한국갤럽(2022.7.29)

전국 주요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가 9%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대전.세종.충청은 19%로 20% 아래로 내려앉았다. 서울은 28%, 인천.경기는 30%, 부산.울산.경남은 32%의 지지율을 보였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276명,자유응답)로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6%), '소통'(5%), '전반적으로 잘한다'를 꼽은 반면 부정평가자(598명,자유응답)들은 '인사(人事)'(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독단적/일방적'(이상 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찰국 신설'(4%), '직무 태도', '여당 내부 갈등/권성동 문자 메시지 노출'(이상 3%)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 자료. 한국갤럽(2022.7.29)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찰국 신설,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이 새로이 포함됐다"며 "여당 지도부 다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주까지는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바 없었고 직무평가 이유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다"도 밝혔다.  

정당 지지도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6%로 같았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 정의당 4%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가 동률을 기록한 것은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 자료. 한국갤럽(2022.7.29)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는 '정부가 경찰 조직을 통제하려는 과도한 조치' 51%, '경찰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33%으로 나타났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경찰국 신설이 필요하다는 시각은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77%), 국민의힘 지지층(65%), 성향 보수층(62%)에서 두드러지지만, 그 외 다수 응답자 특성에서는 반대 의견이 앞서거나 양론 차이가 크지 않다"며 "연령별로 보면 필요론은 70대 이상(45%)에서만 반대(21%)를 앞서고, 60대에서는 양론 팽팽하며 50대 이하에서는 반대론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또 경찰국 반대 전국 총경회의에 대해서는 '정당한 의사표명' 응답이 59%, '부적절한 집단행동'이라는 응답이 26%, 의견 유보 15%였다. 한국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정당한 의사표명이란 의견이 우세하고, 경찰국 필요론자 중에서도 셋 중 한 명은 정당하다고 봤다"며 "부적절한 집단행동이라고 보는 사람은 고연령일수록 많다(20대 10% / 70대+ 47%)"고 밝혔다.

[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22년 7월 26~28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1.1%(총 통화 9,00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이 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ksoi.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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