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원' 보궐선거, 무투표 당선?...TK 재보선 6곳 중 국힘 3곳, 민주 1곳 무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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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곳·경북 4곳 총선과 함께 재.보궐선거
대구 '중구가' 민주 무공천, 국힘 경선 진행 중
국힘 대구 수성라, 경북 영양군·울진군 무공천
'의성다' 국힘 김원석(57) 공천, 다른 후보 없어

4.10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경북 지방의원 재보궐선거 6곳 중 귀책사유가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곳과 1곳에 '무공천'을 결정하면서 일부 선거구에는 '무투표 당선'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는 대구 2곳과 경북 4곳에 치러진다. 대구 2곳은 '중구가'와 '수성구라' 선거구에서 기초의원(구의원)을, 경북은 '김천시나'와 '의성군다' 선거구의 기초의원과 '영양군'과 '울진군' 선거구의 광역의원(경북도의원)을 새로 뽑게 된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의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하게 된 대구 '수성구라' 기초의원, 경북 '영양군' 광역의원, '울진군' 기초의원 선거 등 모두 3곳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또 민주당도 소속 의원의 귀책사유가 있는 대구 '중구가' 선거구에 무공천을 결정했다. 

대구경북 6곳의 재보궐선거 가운데 4곳에서 거대 양당의 공천자가 없는 셈이다. 

때문에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 1명에 따른 '무투표 당선' 사례도 나올 수 있다. 

(왼쪽부터) 전학익(55) '수성구라' 수성구의원 예비후보, 김상훈(56) '영양군'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김원석(57) '의성군다' 의성군의원 예비후보 / 사진 출처.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
(왼쪽부터) 전학익(55) '수성구라' 수성구의원 예비후보, 김상훈(56) '영양군'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김원석(57) '의성군다' 의성군의원 예비후보 / 사진 출처.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

실제로 대구 '중구가'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이 무공천하면서 국민의힘 후보만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 13일 현재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의 예비후보는 1명도 없어 국민의힘 후보만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경북 '의성군다' 선거구도 민주당이 후보를 찾지 못하면서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은 김원석(57) 전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센터장 1명만 나서게 됐다. 이 곳 역시 13일 현재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는 없다. 

민주당은 대구 '수성구라' 선거구에 전학익(55) 고산2동 자율방범대원, 경북 '영양군' 광역의원 선거구에 김상훈(56)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등 2곳의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무공천'을 결정한 '중구가' 선거구 외에 경북 3곳에는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공천하지 못할 것"이라고 유재구 경북도당 사무처장은 밝혔다. 

국민의힘은 '의성군다' 선거구에 김원석(57) 예비후보를 공천한 가운데, 대구 '중구가' 기초의원 선거와 경북 '영양군' 광역의원 선거구에는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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