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범야권 조직 '정권교체 새정치 대구경북 국민연대'가 출범했다.
<정권교체 새정치 대구경북 국민연대>는 10일 오후 대구 YMCA 대강당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연대에는 민주통합당 대구경북 시.도당과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안철수 전 후보 지지조직 '대구경북미래포럼', '체인지대구'를 포함한 학계, 법조계, 종교계, 문화계,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105명이 참여했다.
'상임대표'는 임대윤(민주통합당 민주캠프상임본부장), 이원준(진보정의당 대구시당공동위원장), 함종호(체인지대구 상임대표), 고희림(민족문화작가회의대구지회 부회장), 원유술(죽도성당 주임신부)씨를 포함한 21명이, '공동대표'는 강봉수(대구미래포럼 대변인), 배현주(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장), 육성완(대구DPI 대표), 전형수(대구대 경제학과 교수)씨를 비롯한 57명이 맡았다.
또, 강금수(체인지대구 대변인), 김두현(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이남훈(진보정의당 사무처장)씨를 포함한 8명이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상임고문단'에는 강창덕(4.9인혁재단 이사장), 김민남(경북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씨를 비롯한 10명이, '지역의원단'는 김병욱(중구), 김성년(수성구), 김성태(달서구), 김현철(남구), 유병철(북구), 윤보욱(북구), 이영재(북구), 이유경(달서구) 이훈(중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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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지난 5년 이명박 정부가 저지른 반민주, 반인권 행위와 양극화에 따른 서민경제 파탄에 대한 심판의 장"이라며 "진보와 보수의 이념과는 무관하게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교체 희망을 피웠던 안철수 전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아름다운 결단을 보였고, 심상정 전 후보도 훌륭한 용단으로 단일화 대열에 합류했다"며 "이제 정권교체와 새정치의 역사적 책무는 단일후보인 문 후보와 그의 당선을 염원하는 우리 몫이 됐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열망하는 모든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국민연대는 문 후보를 국민후보로 인정하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문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준 상임대표도 "후퇴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경제민주화와 복지, 평화를 실현할 국민후보는 문재인"이라고 했고, 고희림 상임대표는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와 합의한 '새정치국민선언'을 이행해 대선 승리 이후 국정운영 첫걸음부터 새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더 많은 혁신과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를 포함한 민주통합당, 진보정의당,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지난 6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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