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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와 대구경북, 지역 현안에 꾸준한 관심을"
[평화뉴스 33차 독자위원회]
대구시·경북대 '특혜' 논란, 영남대의료원, 스쿨미투
황교안·언론사주 '부적절 만남', 10월항쟁·경산코발트 역사
2019년 10월 28일 (월) 15:59:07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평화뉴스 4기 독자위원회 3차 회의(전체 33차)가 10월 25일 저녁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에서 열렸다. 이 날 회의는 △김헌덕(52.자영업) △노진영(49.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윤채령(24.대구이주여성상담소)  △전선웅(24.대학생) 위원을 포함해 전체 11명 가운데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뉴스 최근 기사와 편집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박정우(44.대구교통방송 기자) 위원은 서면으로 기사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독자위원들은 지난 10월에 열린 국정감사 관련 보도를 비롯해 '해고자 고공농성'이 넉달째 이어지고 있는 영남대의료원 문제, 스쿨미투와 성평등, 무상급식, 10월항쟁과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학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역 언론사주들의 '부적절 만남' 논란 등의 기사를 주로 평가했다.

   
▲ 평화뉴스 33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이윤채령·노진영 독자위원(2019.10.25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특히 국정감사와 관련해, 노진영 위원은 "전국적인 국정감사에서 지역현안을 잘 다뤄 여러 문제를 다시금 환기하고 몰랐던 것을 알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평화뉴스 33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전선웅·이윤채령 독자위원, 한상균 기자(2019.10.25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전선웅 위원은 청년들의 특수고용직과 관련한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고용직의 '업무상 질병'...5명 중 3명은 '산재 거부'>, <퀵·대리·택배·캐디...특수고용직, 10명 중 9명은 '산재보험 미가입'>, <'배달 중 사고'로 숨지는 청년들...입사 당일·이틑날 '산재 사망'도> 등의 기사에 대해 "청년들이 겪는 특수고용직에 대한 문제의식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선웅 위원은 또 과거사 문제를 다룬 <경산코발트광산, '빨갱이'로 '연좌제'로 숨죽인 69년..."2기 진화위 출범해야">, <대구 10월항쟁, 73년의 한(恨)...유족들 "특별법 제정, 대체 언제"> 기사와 관련해 "사상적 이념적 문제로 민간인들이 희생된 역사적 사실을 잘 다룬 좋은 기사"라고 평가했다.

김헌덕 위원은 <경북도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정...'전국 꼴찌' 대구는 언제?> 기사와 관련해 "경북이 이제라도 고교 무상급식을 하게 돼 다행이지만 대구는 여전히 계획도 없다고 한다"면서 "선거 때는 이슈로 꺼냈다가 보수 교육감이 당선된 뒤에는 이런 게 이슈가 안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 평화뉴스 33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노진영·김헌덕 독자위원(2019.10.25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최근 '검찰개혁' 이슈와 관련해, 전선웅 위원은 "대구의 검찰개혁 집회를 잘 다뤄 좋았다"고 말했고(관련 기사 <대구 '검찰개혁' 촛불...특수부 남은 대구지검 찍고 한국당으로>, <대구 '검찰개혁' 촛불..."수사·기소독점 깨고 국민의 검찰로">, 이윤채령 위원은 "조국과 검찰의 등치보다 분리해 다뤘으면 싶었는데, 국정감사에서 '경북대 교수의 자식 논문 공저'나 '대구시의 새마을장학금 특혜' 같은 문제를 구체적으로 잘 다뤄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헌덕 위원은 대구여성영화제를 다룬 <<벌새> 은희·페미 대법관 <긴즈버그>까지...대구여성화제 31일 개막> 기사에 대해 "지난번 회의 때 문화계 기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렇게 여성영화제 개막과 소개만 해줘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우 위원은 < TBC노조, 김정길 사장·황교안 만남에..."부적절" 비판 대자보> 기사와 관련해 "김정길 사장 인터뷰를 아주 상세히 보도한 대목이 특히 돋보였다"며 "누가 봐도 부적절한 행동이지만 충분히 반론권을 주고, 그래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것이 좋았다"고 서면으로 의견서를 보내왔다.

   
▲ 평화뉴스 33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전선웅·이윤채령·노진영 독자위원(2019.10.25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지난 7월부터 넉달째 이어지고 있는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과 기사와 관련해, 노진영 위원은 "꾸준하게 취재하고 기사로 써 고맙다"며 "특히 고공농성 당사자의 글을 실어 좋았다"고 말했고, 다른 위원들도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기사)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해결 위한 '2차 사적조정' 연다>
<영대의료원 해고자 송영숙 건강악화로 107일만에 고공농성 중단...박문진 "계속">
<'하늘감옥' 100일...해고자 농성에도 꿈쩍 않는 영남대의료원>,
<내일이면 '고공농성' 100일인데...영남대의료원 13년 해고자의 편지>
<영남대의료원 사적조정 결렬...해고자 복직·노조파괴 조사 '불가'> 

노진영 위원은 '스쿨미투'를 다룬 <성희롱·성차별해도 쉬쉬...대구교육청 '#스쿨미투' 1년째 '방관'> 기사와 관련해 "스쿨미투가 논란이 될 때 많이 분노했는데 그 이후에도 교육청이나 학교에 큰 변화가 없어 무력감이 든다"면서 "아직도 변화없는 과정에 대해 잘 취재해줬는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평화뉴스 33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김헌덕 독자위원, 한상균 기자(2019.10.25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이밖에 '여성' 기사와 관련한 섹션 신설 논의도 이어졌다. 이윤채령 위원은 "성범죄 교사나 스쿨미투, 가정폭력 같은 기사들이 '교육' '노동' '지역사회' 등의 섹션으로 분류되고 있다"면서 "여성 관련 기사를 별도의 섹션으로 묶어 범주화시키는 것은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러 독자위원들은 성평등·젠더·여성·인권 등의 이름으로 별도 섹션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평화뉴스는 이 같은 의견에 따라 기사를 분류하는 섹션이나 별도의 박스를 추가·신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 평화뉴스 33차 독자위원회...(왼쪽부터) 전선웅·이윤채령·노진영·김헌덕 독자위원, 한상균 기자(2019.10.25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한편 이 날 회의에 △권현준(40.대구영상미디어센터) △김무락(37.변호사) △박재영(34.회사원) △박정우(44.대구교통방송 기자) △이경남(37.사회복지사) △임나경(26.연극인) △지명희(46.대구여성광장) 위원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평화뉴스는 지난 2016년부터 취재원·후원인·독자 11명을 '독자위원'으로 위촉해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고 기사와 편집 등을 평가하고 있다. 4기 독자위원회 4차(전체 34차) 회의는 2019년 11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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