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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300일...최근 나흘간 85명 확진, 또 '교회' 등 집단 감염
8개 구·군 영신교회 확진 45명 절반 이상 'n차 감염'...라온휘트니스센터 수영장 6명·카페 등 일상 감염
2월 18일 31번 신천지→광화문→사랑의교회...7,365명 감염·196명 사망 / 수도권 중심 전국 1천여명
2020년 12월 14일 (월) 16:09:33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31번' 대구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후 300여일 지났지만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에도 대구는 일일 확진자 한 자리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나흘동안 8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3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 / 사진.네이버 스트리트뷰
   
▲ 대구시 수성구 라온제나호텔 라온휘트니스센터 수영장 / 사진.라온제나호텔

신천지교회에 이어 서울 광화문 8.15 광복절 집회, 서울 사랑제일교회,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동충하초·장뇌삼 사업설명회에 이어 또 다시 교회발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 시장)는 14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28명, 12일 35명, 11일 6명 등 나흘간 모두 85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체 85명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인 45명이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 관련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 8개 전체 구·군 걸쳐 있다. 14일 전체 확진자 16명 중 5명도 교회 관련자들이다. 1명은 신도, 신도 접촉자 2명, 신도 n차 감염자 2명이다. 대구 인근 지역 경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7명 나왔다. 

   
▲ 2020년 12월 11일~14일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재난문자 캡쳐
 
방역당국 조사 결과 이들은 교회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양 행사를 했다. 또 소모임에도 여러번 참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 함께 모여서 식사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일 예배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이 마스크를 하지 않고 예배당에 있었던 것도 드러났다. 교회 확진 관련자들이 어린이집과 학교에 분포해 있어 확진자 수가 늘어날 위험성도 있다. 현재 교회는 폐쇄된 상태다.  

체육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수성구 범어천로73 라온제나호텔 안에 있는 라온휘트니스센터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았던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당국은 14일 발표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같은 물에서 수영을 하고 목욕시설도 함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긴급재난문자를 보내고 이 시설 사용자들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보건소 예약 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일상의 감염도 심상치 않다. 달서구 카페 할리스커피, 중구 음식점, 북구 사우나, 달서구 포장마차, 남구 노래연습장 등 앞서 보름간 확진자 이동경로를 보면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 2020년 12월 14일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 / 자료.대구시
   
▲ 대구지역의 지난 300일 간 코로나19 확진자 수 / 자료.대구시
 
올해 2월 18일 대구 코로나 확진자 발생 3백여일간 의료진과 시민들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산세는 꺽이지 않고 있다.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일일 확진자는 서울·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1천여명이 넘었다. 대구는 300일간 7천365명이 확진됐고, 196명이 사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3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니 가능하면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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