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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포기' 주장, 여론은 공감하지 않는다
[여론] 비공감 53% > 공감 29.7% / '서해평화지대' 찬성 56% / '4대강 국정조사' 78%
2013년 07월 22일 (월) 11:43:46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라는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주장에 대해 여론은 절반 이상이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제안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더 높았다.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무려 78%가 찬성했다.

'NLL 포기' 주장 "공감"  42.7%→29.7%로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7월 19~21일 3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즉, 북방한계선을 포기하려 했다는 새누리당과 국정원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3.3%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공감한다"는 의견은 29.7%에 그쳤다. 무응답은 17.1%였다.

   
▲ 자료. 리서치뷰

이는 지난 6월 28일 같은 기관의 조사와 비교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5.4%에서 53.3%로 비슷한 반면, "공감한다"는 의견은 42.7%에서 29.7%로 13.0%포인트나 하락했다. 리서치뷰는 "60대와 대구경북,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새누리당과 국정원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찬성 56.0% > 반대 35.8%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안했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안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6.0%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 하구와 서해안 일대를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을 없애고 함께 상생하자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찬성"이 56.0%로 "반대"(35.8%)보다 20.2%포인트 더 높았다. 무응답은 8.1%였다.

   

특히, 대구경북(찬성 49.0% 반대 37.2%)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더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찬성 42.7%, 반대 44.7%)만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높을 뿐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31.2%, 반대 59.1%)만 반대 의견이 높은 반면, 민주당 78.9%, 통합진보당 90.9%, 정의당(옛 진보정의당) 90.0%, 무당층 64.8%가 각각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사업 국정조사'...새누리당 지지층도 "찬성"이 2배

'4대강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에는 무려 78%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10일 감사원이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사업 감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4대강 사업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찬성" 의견이 78.0%로 "반대"(18.0%)보다 4배이상 더 높았다. 무응답은 3.9%였다.

   

전 계층에서 모두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찬성의견이 더 높은 가운데 19/20대(86.7%), 인천/경기(82.4%), 남성(79.5%)에서 가장 높았고,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찬성"(62.9%) 의견이 "반대"(31.9%)보다 2배가량 더 높았다.

박 대통령 "잘함" 53.3%...기초연금 "축소" 57.7%

▶지난 18대 대선 '공정성' 논란에 대해서는 "공정"(55.1%) 의견이 "불공정"(38.6%)보다 16.5%포인트 더 높았고(무응답 6.3%),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53.3%, "잘못함"(33.9%)로, 긍정평가가 19.4%포인트 더 높았다(무응답 12.8%).

   

65세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박 대통령 '기초연금' 공약에 대해서는 과반이 넘는 57.7%의 국민들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34.8%는 "약속대로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답했다(무응답 7.5%). 

   

2014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투표할 때 '국정안정론'과 '중간평가론' 중에서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의견이 43.2%로, "중간평가"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견(38.4%)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4.8%포인트 높았다(무응답 8.4%).

   
   

▶정당지지도는 38.5%를 기록한 새누리당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민주당 19.6%, 통합진보당 2.9%, 진보정의당 2.7%순으로 뒤를 이었고, 무당층은 36.3%였다. 지난 6월말 조사와 비교해 새누리당은 34.1% →38.5%로 4.4%포인트, 민주당도 14.8%→19.6%로 4.8%포인트 동반 상승한 가운데, 무당층은 46.2%→36.3%로 9.9%포인트 줄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7월 19~21일 3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다(응답률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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