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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권영진' 확정
득표율 30%로 선출...권영진 "대구의 새로운 혁신" / 서상기・이재만 25%, 조원진 19%
2014년 04월 29일 (화) 19:14:00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pn.or.kr

6.4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권영진(51) 전 의원이 확정됐다.

권영진 후보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구시장후보자 선출대회에서 9천여명의 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전체 유효투표수 3,770표 가운데 32.22%인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해 당 후보로 선출됐다. 서상기 후보는 득표율 24.53%(925표), 이재만 후보는 23.52%(887표), 조원진 후보는 19.70%(743표)에 그쳤다.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만 후보가 31.6%(298표)로 1위를 차지했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권영진 후보가 큰 격차로 이겨 최종 순위가 뒤바뀌었다. 서상기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27.25%(257표), 권영진 후보는 21.55%(203표), 조원진 후보는 19.6%인 185표를 얻었다. 두 결과를 합산하면 권 후보는 30.08%(1,418표), 이 후보는 25.14%(1,185표),  서 후보는 25.07%(1,182표), 조 후보는 19.69%(928표)로 최종 집계됐다. 

권 후보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과 서민대책특별위원회 기획단장, '민본21' 간사를 거쳐,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비상근 부원장을 맡고 있다.

   
▲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2014.4.29 대구체육관)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권 후보는 "저의 승리는 새누리당이 대구에서 새로운 정치 역사를 쓰는 새정치의 승리"라며 "모든 후보가 하나돼 대구의 새로운 혁신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대구 정치사에서 이번처럼 치열한 경선은 없었다"면서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에 함께 해 준 3명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승리의 영광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통합진보당 송영우, 정의당 이원준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부겸 후보는 29일 성명을 내고 "권영진 후보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흑색선전도 하지 않겠다. 오로지 '김부겸 브랜드'만으로 선거운동을 펼쳐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 권영진 후보 지지자들(2014.4.29 대구체육관)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출대회에는 500여명이 참석했다.(2014.4.29 대구체육관) / 사진.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새누리당 대구시장후보자 선출 전체 선거인단은 대의원선거인단(30%) 2,496명과 당원선거인단(20%) 3,745명, 국민선거인단(30%) 3,648명을 모두 합친 9,889명으로, 당일 투표에는 3,773명이 참여해 38.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이틀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는 20%가 반영됐다.

이날 선출대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등  지지자 5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됐다. 선거인단 투표에 앞서 각 후보들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동영상 홍보물을 상영한 뒤 10분씩 정견발표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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