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68%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교체' 여론 역시 57%까지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5월 15일 발표한 2025년 5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 5.12~14,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 조사) 결과,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서 '이재명'을 꼽은 응답자가 68%로 우세했다. '김문수'는 1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에 그쳤다.
특히 '보수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에서도 '이재명' 응답이 50%를 넘었다. 전국 모든 권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전망이 60%를 넘은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는 이재명과 김문수 응답이 각가 43%로 동률을 보였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2%였다.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역시 이재명 후보가 49%로, 김문수(27%) 후보와 이준석(7%) 후보를 압도했다.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1%, 없음·모름·무응답은 16%였다. 다만 대구경북은 김문수 54%, 이재명 29%, 이준석 7%로 전국 여론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계속 지지할 것'이란 응답이 82%로 강해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7%, 모름·무응답은 1%였다.
대선 후보 호감도는 세 후보 모두 상승했는데, 이재명 후보가 43%→50%로 7%p 올라 김문수(2%p, 28%→30%), 이준석(5%p, 17%→22%)보다 상승폭이 더 컸다.
'정권교체' 여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여론는 57%로 지난주(52%)보다 5%p 올라 이 조사기관의 3월 이후 조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정권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2%로 지난주(39%) 대비 7%p 떨어졌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은 42%로 지난주(38%)보다 4%p 상승하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8%로 지난주(34%)보다 6%p 하락하며 2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다만 대구경북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5%로 민주당(28%)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조사개요] 조사지역: 전국 / 조사기간: 2025년 5월 12일 ~ 5월 14일(3일간) / 조사대상(모집단):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추출 / 표본크기: 1,000명(가중값 적용 후 1,000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27.6% (총 3,623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0명 응답 완료) / 접촉률: 24.8% / 가중치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point /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 이 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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