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11.30 목 21:37
> 뉴스 > 정치/경제 | 2022 대선
   
0.8% 대선, 첫 검찰 출신 '윤석열' 당선...TK는 또 '보수 몰표'
제20대 대선 / 역대 최소 격차...윤석열 47.76% vs '민주당' 이재명 48.64%
윤석열' 대구 75%, 경북 72% 득표...'TK 출신 '이재명' 21.5%, 23.73% 그쳐
2022년 03월 10일 (목) 04:21:53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과 낙선의 차이는 0.8%p에 불과했다. 역대 대선의 최소 표차로 기록됐다.

윤석열 후보는 3월 9일 실시된 20대 대선 결과, 97% 개표 현재 48.58%의 득표율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0%로 윤 후보에게 0.8%%p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서 윤 후보는 투표자 33,374,554명 중 16,070,310표를 득표해 이 후보(15,810,883표)를 25만9천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격차인 1.53%p(390,557표) 이후 가장 접전을 펼친 선거로 기록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5%에 그쳤다.

KBS는 개표율 94.71%를 보인 10일 새벽 3시 25분 윤석열 후보의 '당선 확실'을 보도했다. 이재명 후보는 3시 48분 민주당사에서 패배를 인정하며 윤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고, 윤 후보는 3시 57분쯤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동대구역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2.15)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윤 후보는 저녁 7시 30분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와 불과 0.6%p 차이(이재명 47.8%, 윤석열 48.4%)의 초박빙 양상으로 시작했으나, 초반 개표에서 줄곧 이 후보에 뒤졌다. 그러나 개표율 51.05%를 보인 밤 12시 32분에 48.32% 득표율로 이 후보(48.26%)를 역전한 뒤 개표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고 당선에 이르렀다.

윤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역대 첫 '검찰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1960년 태어난 윤석열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3기)해 1994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춘천.수원.서울.부산.광주지방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2016년 12월부터 국정농단 특검('최순실 등 국정농단특별검사실') 검사를 지낸 뒤 2017년 5월 서울중앙지검찰청 검사장, 2019년 8월 대검찰청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이어 2021년 3월 검찰총장을 사직한 뒤 정치에 나서 2021년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윤 후보는 경기·인천·세종·광주·전남·전북에서 이 후보에 뒤졌으나 다른 12개 시.도에서 우세를 보였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현황(전국)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개표율 97.92%) 현재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전국 0.8%p의 신승과 달리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대구에서 75.20%, 경북에서 72.75%를 얻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대구에서 서구(79.53%)와 수성구(76.77%)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경북에서는 군위군(83.19%), 영덕군(80.43%), 의성군(80.26%)에서 80%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에서 윤 후보에게 0.8%p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다. 광주(84.82%), 전남(86.10%), 전북(82.98)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세종(51.91)과 인천(48.92%)에서도 윤 후보를 앞섰으나, 도지사를 지낸 경기도에서 50.82%로 윤석열 후보(45.76%)를 크게 따돌리지 못했고, 서울에서도 45.76%로 윤 후보(50.52%)에 뒤졌다.

특히 대구경북의 열세가 뼈아팠다. 이 후보는 대구에서 21.43%, 경북에서 23.65% 득표에 그쳤다.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첫 'TK 출신 민주당 후보'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으나,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대구 21.76%, 경북 21.73%)의 지역득표율을 조금 넘어선 정도에 머물렀다. 이 후보는 고향 안동에서도 29.13%에 그쳐 윤 후보(67.84%)에 크게 밀렸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현황(대구)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개표율 97.92%) 현재
 
앞서 대구경북은 역대 대선에서 '보수 몰표'를 보이며 '보수 텃밭'으로 불렸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으나, 대구경북에서는 보수정당의 홍준표(대구 45.36%, 경북 48.62%), 안철수(14.97%, 14.92%), 유승민(12.60%, 8.75%) 등 세 후보가 모두 72.93%를 얻었다. 또 ▶2012년 18대 대선 역시 박근혜 후보가 대구 80.14%, 경북 80.6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2007년 17대 대선도 이명박 후보가 대구 69.37%, 경북 72.58%를 얻어 당선됐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으나 대구경북에서는 20%(대구 18.67%, 경북 21.65%) 수준에 그친 반면 이회창 후보는 70%대 중반(대구 77.75%, 경북 73.46%)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1997년 15대 대선에서 첫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후보도 대구 12.53%, 경북 13.66%에 그친 반면 이회창 후보는 대구 72.65%, 경북 61.92%를 얻어 전국 여론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대구경북의 '보수 몰표'는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진 셈이다.

한편 이번 20대 대선에는 전체 유권자 44,197,692명 중 34,071,400명이 참여해 투표율 77.1%를 기록했다.
 
   
▲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거벽보 / 사진.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역대 대통령선거 실시 현황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관련기사
· 1956년 조봉암 72%, 1971년 김대중 31.8%...대구 '보수 몰표' 이전의 역사· 방송사 출구·예측조사 3곳 모두 1%p 내 초접전...TK는 이재명 24% vs 윤석열 72%
· 3천4백여만명, 77.1% 투표...대구 78.7%, 경북 78%· '곽상도' 사퇴에도...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임병헌 당선
· 윤석열, 대구 서문시장 마지막 유세..."정권교체, 믿는다"· 반대를 앞세워 손익을 셈하는 한국 정치
· "비도덕적" 비판했던 안철수, 단일화 후 대구서 "윤석열로 정권교체"· 이재명, 대구 마지막 유세..."미래 맡길 유능한 리더에 한표를"
· 추미애, 대구에서 "부패한 검찰 대통령 안돼...이재명 도와달라"· '예측 불가' 대선, TK 이재명 상승세..."보수 텃밭, 심상찮은 조짐"
· 민주당 대구선대위 "윤석열·안철수, 나눠먹기형 야합...사전투표로 심판을"· 대구,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1.7%...역대 최고치에도 '꼴찌 앞'
· 오준호·이백윤·김재연, 작은 정당의 대구 유세..."진보정치로 개혁"· '예측 불가' 대선, TK 이재명 상승세..."보수 텃밭, 심상찮은 조짐"
· 대구 쪽방주민이 대통령 후보에게..."햇볕드는 복지세상을"· "말로만 정책선거"...대구 시민단체 공약 요구에 4개 정당 "무응답·미흡"
· 대선 '사전투표' 일주일 앞, 이재명·윤석열 초박빙...TK는 요지부동?· 대구경북 시민사회 1451인, 이재명 지지선언..."시대 대전환"
· 대구 '이재명' 선거벽보·현수막 훼손 잇따라...경찰 "수사"· 유세 첫날, 대구서 맞대결...이 "통합"·윤 "정권교체"·안 "먹거리"
· "ooo찍자" 농부·대학생·자영업자...대구, 대선후보 옆 지지연설·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인가?
· 이재명·윤석열 TK공약 '토건' 쏠림...'원전'만 차이· "윤석열, 적폐 프레임 씌워 표 얻겠다는 한심한 작태"
· 이재명·윤석열 다시 박빙으로...윤 '적폐수사' 후 지지율 하락· 전국 여론과 너무 다른 TK, 극심한 쏠림...민주당 역대 대선 득표율과 현재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평화뉴스 에게 있습니다.
* 평화뉴스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신문윤리강령과 신문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제호 : 평화뉴스 * 편집.발행인 : 유지웅 * 창간.발행일 : 2004년 2월 28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10 * 정기간행물 등록 연월일 : 2007년 3월 14일
(우)41266 대구시 동구 국채보상로 155길 54 (상가동 202호) | 대표전화 053-421-6151 | 팩스 0505-421-61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지웅
Copyright 2008 평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전자메일 pnnews@p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