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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야6당, 14일 동성로에서 합동 '시국대회'...김부겸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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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혁신·개혁신당·진보·정의·녹색당 등
오는 14일 오후 한일극장 앞 '비상시국대회'
김부겸 전 국무총리 시국대회서 발언 예정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표결로 못와
"윤 물러나고, 국힘 의원들은 표결 찬성해야"

대구경북 야6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 당일 동성로에서 합동 시국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해 야6당 대구경북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한다.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인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이날 국회 표결로 인해 대구 시국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들은  "윤 대통령 퇴진"을 비롯해 국민의힘을 향해 "표결 동참과 찬성에 투표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윤석열 OUT "대구 야5당 시민대회에서 300여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11.21)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윤석열 OUT "대구 야5당 시민대회에서 300여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4.11.21)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시.도당,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개혁신당 대구경북 시.도당, 진보당 대구경북 시.도당, 정의당 대구경북 시.도당, 녹색당 대구경북 시.도당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도로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내란 동조 국민의힘 규탄 대구경북 제 야당 비상시국대회'를 연다.

시국대회는 내란 관련 영상 상영, 야6당 시도당위원장 발언, 문화공연, 야6당 청년·대학생위원회 공동결의문 낭독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날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황영헌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시국대회에 참석한다. 또 김부겸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도 시국대회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야6당 시국대회가 끝나면 이날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의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차례 무산된 국회 탄핵안 표결은 오는 14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 모양을 딴 피켓에 '국정파괴범'이라는 눈 가리개가 붙었다.(2024.11.21)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모양을 딴 피켓에 '국정파괴범'이라는 눈 가리개가 붙었다.(2024.11.21)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경북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한민국 국익을 우선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해 헌법과 국민 뜻을 받들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제 야당 시국대회가 끝난 뒤 대구시민시국대회에 참석해 표결을 지켜볼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대구시민들과 야당이 힘을 더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비상계엄이라는 사태까지 접하고 난 이후 국민들은 논란이나 정쟁으로 치부할 수 있는 사안들을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해 거리로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태는 헌정질서를 지킬 것인지, 또 국민에게 다시 총부리를 겨눌 것인지의 문제"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민심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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