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전투표율'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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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11.49%, 대구 8.0%...2010년 지방선거 때도 투표율 가장 낮아


대구지역의 6.4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저'로 기록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31일 저녁 6시에 끝난 사전투표율을 최종 집계한 결과, 대구는 전체 선거인수 2,012,579명 가운데 160,935명이 참여해 8.0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11.49%보다 3.49%p 낮을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전라남도는 18.05%로 가장 높았고, 경상북도는 13.11%였다. 수도권은 서울 11.14%, 경기 10.31%, 인천 11.33%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사상 처음으로 5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실시됐으며, 선관위가 당초 예상한 사전투표율 10%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사전투표 제도를 처음 시행한 2013년 4.24 재보선의 4.78%와 10.30 재보선의 5.45%보다 투표율이 두 배이상 높았다. 

대구지역은 지난 2010년 6월 2일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도 투표율 45.9%에 그쳐 전국 꼴찌로 기록됐다. 당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54.5%였다. 또, 2012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대구는 52.3%(전국 평균 54.3%)에 그쳐 인천 다음으로 낮은 '끝에서 2등'이었다.

제 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5.30~31. 최종)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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