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2.21 수 16:23
> 뉴스 > 언론/미디어 | 매체비평/언론개혁
   
"지역 언론의 역할...사명감과 성실함으로 꾸준한 보도를"
[평화뉴스 70차 독자위원회]
2023년 05월 26일 (금) 18:57:24 평화뉴스 정준민 수습기자 pnnews@pn.or.kr

평화뉴스 7기 독자위원회의 마지막 10차 회의(전체 70차)가 5월 23일 저녁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혁신홀에서 열렸다. 강종환(46.자영업), 이명은(32.생명평화아시아), 탁기홍(46.의사) 위원이 참여해 평화뉴스의 최근 기사와 편집 방향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을 나눴다.

평화뉴스 7기 독자위원회는 이날 10차 회의를 끝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무강(33.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박성익(37.아울러사회적협동조합), 손나희(35.변호사), 손수정(46.독서문화활동가), 안갑수(53.회사원), 양자희(21.대학생), 이하늬(43.KBS 기자), 최유정(26.퍼실리테이터) 위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독자위원들은 ▲'응급실 뺑뺑이' 응급이송체계 문제 ▲간호법 갈등 ▲대구미술관 위작 ▲성별임금격차 ▲대구퀴어문화축제 ▲5.18 기념 김균식 특별기고 ▲팔공산 케이블카 기사 등에 대해 호평했다.
 
   
▲ (왼쪽부터)김영화 기자, 이명은, 강종환, 탁기홍 위원, 정준민 수습기자(2023.5.23) / 사진.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탁기홍 위원은 우선 "나름 오타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잘 발견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 없도록...대구시의회 '환자 이송 체계' 손본다>(04.26), <'응급실 뺑뺑이' 대구 4개 병원, 보조금 끊고 과징금..."땜질" 지적도>(05.08) 기사와 관련해 "내 자식 같은 10대 소녀가 사망해 안타깝고, 의료인으로서 암담하다는 생각과 책임감이 든다"고 밝혔다. 또 "이송 체계 문제는 전부터 이야기했는데 안됐던 부분이다. 경상자는 작은 병원에서, 중상자는 큰 병원에서 받아줘야 하는데 잘 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응급이송체계 문제점은 기사에 잘 실려 있는데 해결책에 대한 후속 보도도 있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간호법' 뭐길래, 대통령 거부권 가닥...대구 의협·간협 모두 '단체행동>(05.15), <"간호법 재추진"...대구 간호사들, 면허 반납·불법지시 거부>(05.18) 기사와 관련해서도 "기사를 어떤 기조로 쓸지 궁금했는데, 객관적 관점에서 쟁점이 어떤 부분인지 정리가 잘 된 것같아 좋았다"고 평가했다.

━━━━━━━━━━━━

이명은 위원은 "전체적으로 좋은 기사들이 많았다"고 호평했다. <"대구퀴어축제 반대" 경찰에 고발...조직위 "성소수자 차별" 반발>(05.22) 기사에 대해 "작년에 대구퀴어축제에 갔을 때 먹거리 부스가 문제가 됐다는 기억도 없고, 먹거리 부스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그걸 근거로 고발했다는 게 의문이었다"면서 "한쪽 입장만 들을 수는 없으니 반대측 입장도 들어봐야 하는 건 맞는데 대구에서 혐오 표현이 너무 많아졌지 않냐"고 우려했다. <최고임금 된 '최저임금' 유리천장...성별 임금격차 27년째 1위 '최악'>(05.22) 기사에 대해서도 "6월 한달동안 대구여성노동자회에서 캠페인을 한다고 알려 주셔서 시간 나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군자'도 가짜...대구미술관 '위작' 3점 "수사 의뢰도 검토">(05.15) 기사에 대해서는 "대구미술관에 위작이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대구지역 소식을 새롭게 알게 돼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월 3만원 대중교통 무제한"...대구 정의당, '무상교통' 운동>(05.09) 기사와 관련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대구에서도 논의가 시작되는 것이 반가웠다"고 전했다. <경북 지자체 너도나도 '케이블카' 추진...'난개발' 우려>(05.02), <대구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중단...홍준표, 공약 철회?>(05.16) 기사에 대해서도 "환경 관련 소식을 전해주셔서 잘 봤다"고 말했다.

━━━━━━━━━━━━

강종환 위원은 5.18 특별기고 <1980년 5월, 대구 항쟁의 역사>(05.04), <1980년 5월 14일, 대구에서 자행된 고문과 공포의 야만>(05.11)에 대해 "평화뉴스가 아니면 이런 기고를 실을 수 있겠냐"면서 "역사의 상처라는 불편한 진실 앞에 서 있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석에서의 대화는 그 자리에서 휘발되지만 글로 쓰면 남는다. 무게감이 잘 전달됐다"고 평가했다. 

━━━━━━━━━━━━

독자위원들은 또 지난 1년간의 독자위원회 활동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탁기홍 위원은 "독자위 활동을 하면서 대구 현안이 어떤 것이 있는지, 또 대구의 진보적인 활동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기자분들이 취재를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고마웠고, 기자의 사명감이 많이 느껴졌다. 계속 지역 언론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명은 위원은 "매번 조금 더 잘 읽어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독자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분들도 알게 되고, 평화뉴스가 의미 있는 지역 언론으로 다가와서 좋았다. 성실하게 기사를 쓰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종환 위원은 "평화뉴스 기사의 오타를 찾아내는 게 목표였는데, 하반기 들어서는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1년 동안 평화뉴스와 함께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뉴스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평화뉴스 7기 독자위원회 활동을 마감하고 오는 8월쯤 8기 독자위원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평화뉴스는 지난 2016년부터 취재원·후원인·독자 11명을 '독자위원'으로 위촉해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갖고 기사와 편집 등을 평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 '견제' 사라진 대구 지방정치, 언론의 제 역할은?· "관점을 달리한 힘 있는 기사...콘텐츠 다양화 시도를"
· "국정감사의 지역 이슈, 어떻게 바뀌는지 후속 취재를"· "서민과 노동자, 삶의 현실에 와닿는 기사를"
· "불통으로 막힌 대구 현안들...대안 찾아가는 보도를"· "여전히 아픈 대구지하철 참사...지역언론, 안전 집중 보도를"
· "경산 코발트광산, 사드, 노동·환경...긴 호흡으로 후속 보도를"· 끊이지 않는 과로사·산재..."노동, 언론의 지속적 관심을"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평화뉴스 에게 있습니다.
* 평화뉴스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신문윤리강령과 신문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제호 : 평화뉴스 * 편집.발행인 : 유지웅 * 창간.발행일 : 2004년 2월 28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10 * 정기간행물 등록 연월일 : 2007년 3월 14일
(우)41266 대구시 동구 국채보상로 155길 54 (상가동 202호) | 대표전화 053-421-6151 | 팩스 0505-421-61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지웅
Copyright 2008 평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전자메일 pnnews@p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