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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대구 유권자 '2백만명'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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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유권자 2백만명 넘어...달서구 48만명, 중구 6만6천명, 40~50대 42.5%


대구지역 유권자 수가 처음으로 2백만명을 넘었다.

대구시가 5월 17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6.4지방선거의 총 유권자 수는 2,012,97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유권자(1,929,304명)보다 83,673명(4.3%)이 많고,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유권자보다는 33,917(1.7%)명이 늘어난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의 전체 인구 수는 2,501,896명으로, 지역 유권자가 2백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19일 밝혔다.

구.군별 유권자 수는 달서구가 481,552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66,017명으로 가장 적다. 또 달서구는 지난 18대 대선보다 8,892명이 늘어난 반면, 서구는 183,164명으로 18대 대선보다 2,603명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87,908명(49.1%), 여성 1,025,069명(50.9%)으로 여성이 37,161명 더 많다. 연령별 비율은 19세 1.8%, 20대 16.1%, 30대 18%, 40대 22.3%, 50대 20.5%, 60대 11.4%, 70대이상이 9.9%이다.

대구 선거인명부 작성 현황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이번 6.4지방선거의 대구지역 후보 수는 155명을 뽑는데 316명이 나서 평균 2.03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대구시장 선거에 5명이, 대구교육감 선거에는 3명이 출마했고, 8개 구.군 단체장 선거에 27명이 나섰다. 27명을 뽑는 광역의원(대구시의원) 선거에는 49명(1.8대1)이, 102명을 뽑는 기초의원(구.군의원) 선거에는 206명(2.01대1)이 출마했다. 3명을 뽑는 대구시의원 비례에는 9명이, 구.군별로 1~3명을 뽑는 기초의원 비례에는 27명이 나섰다.

대구지역의 유권자 현황을 보면, 주민등록자가 2,010,398명, 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 1,615명, 외국인 964명이다. '국내거소신고 재외국인'은 신고인명부에 3개월이상 계속해 올라 있는 국민으로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 국내거소 신고가 되어 있는 자를 말하며,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 10조에 따른 영주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을 말한다.

이번에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선거인명부의 열람과 이의신청,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실시되는 명부 누락자 구제 과정을 거쳐 5월 23일 최종 확정된다.

대구시는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다"며 "원활한 투표를 위해 구․군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자신이 올바르게 등재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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